2014.07.18 16:33
어리버리 저질체력 초보 3인이 다이빙 좋답시고 뭣도 모르고 릴로안엘 갔지요.
거의 1년만에 다이빙에 여긴 어디 나는 누구하며 멍때리다
이제 늙고 힘들어 다이빙 접어야겠다 생각하다
건우사장님의 방목 자율 엄격한 지도로 다시 태어났지요
슬슬 언덕을 타고 올라가다가 아찔한 절벽밑으로 스카이 다이빙을 하듯이
슈웅~ 날아갔다가 두둥 두둥 소담한 평원에서 기분좋게 산책을 하기도 하고
다같이 바위잡고 대기하고 있다가 요시땅~ 하면 씐나게 조류타고 날았지요.
물론 한마리 우아한 학처럼 나는 사장님을 보면서 버둥버둥 거리긴 했지만
아 아포섬은 정말 환상이었어요.
시야만 조금 더 잘나왔더라면 하고 아쉬워했지만
그래야 한번 더 방문할 핑계가 남겠지요.
조중석 사육 당하는 기분으로 먹고 또먹고 친절한 스텝들 덕분에 여러모로 편안한 여행이었어요.
마지막날 옆 리조트에서 놀다가 본 건우보트가 얼마나 반갑던지!!
다음에는 새로 짓은 리조트에서 뵐게요..
예쁜 강아지들, 친절한 스텝분들 사장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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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따운 세 분과 함께 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군요.
저도 무척 반가웠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세 분과 함께 하지 못 해서 무척 아쉬웠고요.
피자도 얻어 먹지 못 해서...
아무쪼록 세 분 항상 건강하시고 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이라는 핑계로 손님을 폭행(?)해서 더욱 죄송했고요.
탐침봉으로 손님 다리를 마구(?) 때렸으니...
그렇지만 이해하시죠?
다음엔 맞지 않으시려면 다이빙 열심히 하세요.
기다리고 있을께요.
감사합니다.
보고싶어요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