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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김지혜님의 후기 - 5

2013.08.09 22:21

웹지기 조회 수:7690

출처: 파비똥꼬의 몰디브 홀릭 / http://blog.naver.com/jhkim110

작성자: 김지혜(파비똥꼬) 님 / 작성일: 2012/07/25

원문: http://blog.naver.com/jhkim110/50146279333

 

릴로안 건우다이브 리조트 ⑤ 오슬롭 고래상어. 안타까움의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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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밤에 그리 수다 떨 사람도 없고 술 한잔 시원하게 마시지도 않고 일찍자서 그런지..

눈이 일찍 일찍 떠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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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하늘은 좀 어둑하긴 해도 나쁜 날씨는 아니었어요.

 

DSC03427.jpg ┗ 글쎄 단비가 이번에 새끼 열한마리를 출산했다네요.

저번에 세부가서 합방할지도 모른다고 하시더니....

10월에 가면 열한마리 모두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아침이 차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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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께서는 어제 아침도 많이 먹으라 그러시더니..

오늘 아침은 또 수밀론까지 멀리 가야 한다고 많이 먹으라고 하십니다 ㅎㅎ

오늘은 고래상어를 보러갔다 수밀론 2회를 하고 들어와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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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슬롭 고래상어로 출발.

 

이날이 일요일이었어서...

걱정을 좀 했었어요.

 

그 전에 부활절에는 천명가까이 고래상어를 보러 투어온 사람들로 넘치고 또 넘쳤다고 해서...

그런데 제가 들어가기 며칠전에 오슬롭시에서 돈맛을 보았는지..

고래상어 입장료를 1500페소로 올려버린 미친짓을 했더랬죠.

이건 몰디브 고래상어 익스커션이랑 비슷한 가격 ㄷㄷㄷㄷㄷㄷㄷㄷ

해서 높은 입장료에 사람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긴가민가 했었어요.

 

또 다이빙보다 스노클링으로 보는게 더 좋다고들 해서 후회하면 어쩌나..

 

저는 이미 고래상어를 몇번 본터라 너무 보고 싶고 그런건 없었는데..

그래도 릴로안까지 와서 바로 옆동네 오슬롭 고래상어를 안보면 아쉽지 않을까해서 선택했었는데요.

 

말리는 사장님 말을 들을껄 그랬나봐요 ㅎㅎㅎ

 

뭐 일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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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우다이브리조트에서 오슬롭까지는 20여분 걸려요.

오슬롭으로 가다가 바라본 섬의 언덕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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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끝을 돌아서도 조금 더 가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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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길 따라 옆으로 있는 세부섬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었더랬습니다.

 

한 20분 왔나요.

저 멀리...뭔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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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사람들.....

 

그러나 예상보다는 적은 사람에 일단 안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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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래상어를 보는것이..

 

배위에서 보는것. 스노클링해서 보는것, 다이빙해서 보는것.

이 세가지로 되서 입장료가 차이가 나는데요.

현지인들은 거의 배위에서 보는것 같았네요. 구명조끼 단디 착용해서 줄줄줄 배에 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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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하얀 지붕의 리조트가 진스다이브죠.

고래상어 피딩으로 굉장히 유명해졌던 곳이었는데..

건우다이브리조트로 갈까 진스다이브로 갈까 엄청 고민하다가 건우를 선택한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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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전 주의 사항을 듣습니다.

 

조류가 일정하게 움직이는 곳이라 크게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면 고래상어가 다가오고..

고래상어 3m 가까이 접근을 금지하며 플래쉬를 터트리면 안된다구요.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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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고래상어에요.

정말....정말 저는 개코만한 감동도 없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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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부가 주는 새우먹겠다고 주둥이 내밀고 저러고 있으니..

정말 매력없어지는 고래상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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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있을때는 두마리가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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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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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 먹겠다고 달려들다가...배 스크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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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꼬리가 잘려 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아 진짜 가슴아팠어요.

 

 

처음엔 어부들이 밤에 나가 플랑크톤을 잡아와서 고래상어 피딩을 시작했다고 해요.

애초엔 어떤 상업적인 목적이 있다기 보다는 마을 사람들도 고래상어를 좋아하니..

아주 이뻐라하면서 플랑크톤으로 피딩을 한거였는데..

어부들도 꾀가 생겨 힘들게 플랑크톤을 잡지 않고 이제는 새우로 피딩을 하고..

오슬롭시에서 돈이 되는걸 알고 현재는 1500페소까지 입장료를 높인 상태.

악법도 법이라지만 좀 씁쓸하죠.

 

 

또 고래상어 한번 잘못만졌다가는 5000페소의 벌금이 있다는거에요.

게다가 고래상어 보호하자는 취지라면 충분히 납득을 하겠으나..

이게 걸려서 협상을 해서 네고를하면 2500페소까지 깍아주더라구요. ㅎㅎㅎ

릴로안 이후에 모알보알에 갔더니 다시 만난 미애씨네도..

저와 하루차이로 오슬롭에 고래상어 보러왔었는데..

같이 왔던 어떤 아저씨가 고래상어 만졌다가 네고해서 2500페소로 벌금냈다고..

 

그 돈이 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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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고래상어를 처음보는 사람에게는 좋은 경험일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쉽사리 볼 수 있는 녀석이 아니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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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에 봉식님과 함께 가는데 그때 보고 싶다고 하면 스노클링으로 해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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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빙으로 아래로 내려왔다 위로 올라갔다 너무 힘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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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연 배만 찍기 싫어서 다시 위로 올라가고 내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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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위에 앉아 여유롭게 보는 저 언니가 얼마나 부럽던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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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허연 배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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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카 끝에 매달려 고래상어를 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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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다이빙한 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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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조류가 있어 그것도 신경쓰이고..
 

힘에 부치다보니..

고래상어는 신경 안쓰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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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짓도 하게 되더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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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자리에 머물러있으면 알아서 고래상어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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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수씨 진성씨도 처음에만 집중하다가...지루했는지 물방울 쏘아올리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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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을때는 열마리도 넘게 왔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두세마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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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가 넘으면 고래상어들도 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어부들이 12시가 되면 점심을 먹으러 가야해서 새우를 줄 사람이 없어..

고래상어도 그 시간이 되면 떠난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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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가 넘으면 고래상어들도 간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어부들이 12시가 되면 점심을 먹으러 가야해서 새우를 줄 사람이 없어..

고래상어도 그 시간이 되면 떠난다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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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분도 채 있지 않았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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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수심에 있다보니 굳이 안전정지가 필요 없이 그대로 출수 합니다.

 

 

오슬롭에서 고래상어를 보신 다른분들은 어떠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재미도, 감동도 없고 힘만 들었던 고래상어 다이빙이었답니다^^;;;;

 

건우다이브리조트 사장님께서도 그리 추천하시지는 않으셨어요. 같은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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