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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후기

김지혜님의 후기 - 7

2013.08.09 23:34

웹지기 조회 수:8977

출처: 파비똥꼬의 몰디브 홀릭 / http://blog.naver.com/jhkim110

작성자: 김지혜(파비똥꼬) 님 / 작성일: 2012/07/26

원문: http://blog.naver.com/jhkim110/50146386007

 

 

 

릴로안 건우다이브 리조트 ⑦ 재밌는 릴로안 피에스타!!

 

고래상어 다이빙과 수밀론 다이빙 2번을 마치고...

건우다이브 리조트로 컴백!!! 

 

맛난 점심이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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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스파게티와 토마토 스파게티라고 하긴 달작지근한...

암튼 이리보니 양이 작아보이지만 엄청 많은 양이랍니다.

피넛 솔솔 뿌린 토스트도 상당히 맛 좋았구요.

피클대신 김치주시는 센스!! 

 

어제부터 3일간 릴로안 산탄덜에는 피에스타가 열리고 있더랬습니다.

피에스타는 3일간 한동네에서 이루어지고 옆으로 옮겨다니면서 연다고 하는데요.

오늘이 그 둘쨋날이라고 해서.. 

 

저녁에 건우다이브리조트 사장님 아드님과 함께 흥수님, 진성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서 구경나가기로 했어요.

  

 

세번의 다이빙을 일찍 마치고 돌아와..

저는 룸에서 제니를 불러 마사지를 또 시원하게 받고..

재성님 진성님은 릴로안 앞 바다에서 다이빙을 한번 더 하셨어요. 

 

 

그리고 또 저녁 시간 ㅎㅎㅎㅎㅎㅎ

피에스타 나기기전에 먹고 가기로 했어서..

마사지 받고 식당에서 노트북 켜놓고 사진 정리하면서 좀 노닥거리니 금방 시간이 후딱 가대요.

흥수님께서 맘에 들어하는 사진도 좀 건네드리고.... 

 

 

오늘의 저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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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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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보쌈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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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쌈뿐만 아니라 새우튀김, 칠리새우, 전도 나오구요.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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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매운탕까지!!!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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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해주느라 고생한 아떼들과 흥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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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씨도 한컷... 

 

  

흥수씨 후기보고 있다가 사진 올라가는거 싫음 연락주세요~

  

 

 

 

저녁을 정말 거~~~~~~~하게 먹고

건우다이브리조트 차를 타고 릴로안 피에스타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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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세워두고 슬슬 걸어가봐요

걸어가던 도중 옆에 큰 공터가 있는데 좀 있으면 여기서 춤추고 놀거라고 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그냥 시멘트 바닥에서 뭘하고 노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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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품이 될만한 것들을 걸어놓고 판매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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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에 야시장처럼 좌판들이 주르르~ 늘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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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사람들끼리 모여서 포켓볼도 치구요.

  

 

이 피에스타는 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큰명절과도 같아서..

온 마을 사람들이 피에스타만 하면 여기에 정신을 빼놓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가이딩해줬던 조멜도 건우다이브 사장님께 내일 하루만 빼주면 안되냐고 사정해서

내일은 사장님께서 가이딩을 해주기로 하셨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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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옷부터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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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생활에 쓰이는 생활용품까지..

  

 

없는것만 빼놓고 다 있는 피에스타 거리.

  

 

 

외부상인들이 동네를 돌아가면서 하는 줄 알았는데..

피에스타 기간이 되면 해당 마을 사람들이 이렇게 만들어서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고로 저런 상인들도 다 릴로안 현지 사람들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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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아무래도 릴로안 산탄덜 동사무소 정도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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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아이가 물건을 팔고 있구요.

  

 

 

신기하게도 근처에 구걸하는 아이들은 없었어요.

관광객이 집중되는 도시가 아니라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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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나를 해주는 동네 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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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을 쏴 올리면서 피에스타를 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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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들이 노래 연습을 하고 있는데..

큰 운동장 같은곳에 의자들이 쌓여있고 테이블이 놓여져있는데..

금방이라도 뭔가를 할것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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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스타에서 미스 릴로안도 뽑습니다^^

제가 나가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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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예전 성인 나이트 밴드 수준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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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다 재밌는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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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형형색색 팔찌에 이름을 새겨주는데..

단돈 15페소. 우리나라돈으로 400원정도 하죠.

  

 

그래서 저도 잽싸게 두개를 고르고..

흥수님이랑 진성님도 몇개씩 골랐네요.

저한테 사진도 받아서 고맙다고 흥수님과 진성님이 쏘셨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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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by 라고 써달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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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스럽게 이름 옆에 꽃도 달아주고 나무도 그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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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고 다니면 이런 모습.

  

 

한국에 돌아와서는 서랍속으로 들어갔지만..

필리핀에 다시 갈때마다 차고 다니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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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을 새겨준 오빠들이..

먼저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네요. 받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참 순수해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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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원도 안하는 주렁주렁 목걸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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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걸이 반지를 파는줄 알고 들여다봤더니...피어싱 악세사리들 ㅋㅋ

으악!! 했더니 아저씨가 허허...하고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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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기념품도 참 이쁜데..지금 생각하면 좀 사올걸 싶기도 하네요.

가격도 정말 저렴하구요.

  

 

관광객들 상대가 아니라 동네사람들 상대로 장사하다보니..

비싸게 받을 수가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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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허름한 건물에 모니터 한대 들여놓고..

엉성한 테이블 몇개 갖다놓고 술마시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흔한말로 가라오케 정도.....

필리핀 사람들 노래하는거 정말 좋아하대요.

  

 

노래 잘하는 한국남자가 제일 인기라니.... 봉식님은 안심하고 혼자 보내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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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바위 시장이라고 하죠?

야시장처럼 크게 열려서 기웃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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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방식으로 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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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 곳이 정말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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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 아이들도 코묻은돈 가져와서 1페소 5페소 걸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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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도 모르니 잘 할 수도 없고 ㅋ

  

 

현지 아저씨가 저더러 그냥 한번 해보래서....정말 그냥 한번 해봤더니..

그 후에 돈달라고 ㅋㅋㅋ

그래서 돈없다고 그냥 내빼버렸다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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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공으로 뭘하는지 모르겠는데 이 게임 사람들은 집중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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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오빠들중 제일 잘생겼네요. 응근 헤어스탈도 세련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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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 게임을 강요한 아저씨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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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우다이브사장님 아들인 기석씨와 진성씨도 관심두고 한게임.

  

 

정녕 딸 수는 없나요 ㅋ

  

 

 

어디가서 시원한 맥주 한잔 하기로 했어요.

역시 흥수님과 진성님이 쏘기로 !! ㅋㅋㅋ 

  

 

그렇게 찾아간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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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모니터 한대두고 노래를 부르던 그 야외 가라오케 마당.

  

 

테이블 정말 초라하죠. ㅋ

산미구엘 대자 한병과 얼음과 컵.

원래 컵도 하나밖에 안준다는데 기석씨가 가서 더 달라고해서 얻어왔네요.

얼음도 달라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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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고 좋은 술집은 아니더라도..

저는 이런 로컬스러움이 좋더라구요. 부담도 없고 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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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두아이 한번 마셔볼거냐고 물어서...네!! 했더니 바로 주문해주신 ㅋ

우아...탄두아이 첨 먹어봤는데 완전 맛나요 >.< KGB 같은 맛???

  

 

그렇게 맥주도 한잔하고..

슬슬 일어나 차를 댄곳으로 가기위해 다시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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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그...밴드들이 신나게 노래를 하고 있더라구요.

연습할때는 몇명없었는데 코러스까지 대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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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앞 입구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들어가지 않고 모여서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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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면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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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ㄷ자 모양으로 테이블이 만들어져있고..

술과 음료들이 있고 사람들이 앉아서 구경하는데..

아무래도 이 사람들은 돈 좀 있는 사람들인듯..

  

 

그리고 가운데서는 밴드의 음악에 맞춰 댄스타임이 열리고 있었어요.

  

 

정말 열정적인 릴로안 이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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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대단한 춤실력을 보여주시는 이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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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의 음악에 맞춰 출 수 없는 테크노까지 보여주시고..

위로 찍고 아래로 찍고 디스코도 섭렵 중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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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춤추는 사람들중 제일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시더니...

  

 

급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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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일 지경...

  

 

사람들 춤추고 놀고 있는거 보니 제가 다 신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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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이분들은 밖에서 구경 중.

그래도 다들 피에스트라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들썩이는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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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거리 노점에서 슬러쉬 한잔에 목을 축이는 소녀들.

  

 

 

그리고 차를 댄곳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까...춤을 출것이라는 그 시멘트바닥이 어찌 변했는지 눈으로 보고 깜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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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입니다 ㅎㅎㅎㅎ 발 디딜틈도 없이 시커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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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 릴로안 이모가 날아다니던 그 밴드와 함께 춤춘 그곳은 나이들 있으신분들의 성인나이트 무대 같았고..

이곳은 릴로안의 젊은이들이 죄다 모여있는 클럽 같은 분위기 ㅋ

사람들이 움직일때마다 무슨 파도가 이리 움직였다 저리 움직였다 하는 분위기였네요.

  

 

로컬 사람들 지내는거 상당히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지내는거 보니 재밌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같이 어울리고 싶기도 했답니다.

담에 필리핀갈때는 피에스타 하는 지역만 골라서 가야할까봐요 ㅋㅋ

  

 

그렇게 릴로안 피에스타의 밤을 즐기고 건우다이브리조트로 돌아와...

피곤한 하루를 잠으로 달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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