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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2. 25 일요일 (맑음)

2018.02.25 21:00

건우지기 조회 수:203

기다리고 기다리던 손님 한 분이 오시지 않았다.

공항에서 약 3시간 동안 강사님과 픽업기사가 대기했는데...

취소통보를 받지 못한 것이다.

어제 시내에 나가 한 분의 손님이라도 모셔야 하기에 더군다나

오픈워터부터 어드밴스까지 교육을 받으신다고 하셔서 강사님도 따로

섭외를 해놓은 상태였고 나는 지금 리조트에 진행 중인 공사가 많아

며칠만이라도 공사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인데...

어쨌든 손님은 오시지 않았고 또 다시 3일간 리조트는 손님이 계시지 않는다.

그래서 공사에 집중하기로 했다.

수리 중이던 스피드보트와 방카보트를 손님을 모시기 위해 수리도 다끝내지 못하고

바다로 내렸는데...다시 해안으로 올리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문제다.

여러 가지 얼키고 설켜 머리가 아프다.

그래 공사에 집중하자.

공사에 집중하라고 손님이 시간과 기회를 주신 것이겠지.

약 2개월간 공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

망가진 곳을 수리하는 공사가 아니라 리조트 분위기를 확바꾸기 위한 공사이다.

좀더 멋진 만들어 손님들께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다섯 가지의 공사가 완료되면 일단 리조트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신선할 것으로 믿는다.

지금의 리조트도 가장 멋진 한인샵이라도 칭찬을 많이 해주시지만 여기에 부응키 위해

우리들은 더욱 더 최선을 다하여 만들고 모셔야 한다.

과감한 재투자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말이다.

내스스로 인정한 일애 대한 욕심이 발동하여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 날이 새기만을 기다렸다.

정확히 4시 13분을 휴대폰 시계로 확인하고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머리속으로 정리를 했다.

오늘 꼭 끝내야 할 일이 있어 이 것이 무척 신경쓰였는데 오늘 다행히 마칠 수 있었다.

허리가 끊어지도록 돌을 나르고 삽질을 한 덕분이다.

힘은 들지만 이렇게 일을 끝내면 보람이 생기고 마음이 뿌듯하다.

조금 전에도 일을 끝낸 부분을 몇 번이나 보고왔는 지 모른다.

점심식사를 하고 어지러워 잠깐 자리에 누웠는데 약 3분가량을 나도 모르게 잠을 잔 모양이다.

거기에다 꿈까지 꾸었다.

손님이 주고사신 허리찜질 보온팩을 허리에 대고 이글을 쓰고있다.

이제 앞으로 살 날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이렇게 자꾸만 일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해지는

듯하다.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기에 욕은 많이 듣지 않겠지.

남에게 피해를 안 주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가끔가다 정말 힘이 빠지게 하는 분들이 있다.

얼마 전에도...

도대체 양심이 있는 사람인지...

양심이 있으면 그렇게 하지 못하겠지.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하고 억울해서.

이곳에 이야기를 쓰고싶지만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

사실 그저께 모든 이야기를 쓰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이곳에 올려야 할지를.

노트북에 저장을 해놓고 그사람의 행동을 지켜 볼 것이다.

참으로 비열한 사람.

우리의 순수한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짓밟을 수 있는지.

인간이 자꾸만 싫어지면 안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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