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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6. 30 토요일 (아주 맑음)

2018.06.30 21:46

건우지기 조회 수:84

오늘이 6월의 마지막 날인 것을 조금 전 알았다.

돌이켜보건데 6월은 아주 바쁘게 달려 온 달이다.

생각보다 많은 손님을 모신 다로 기록되었다.

물론 단체손님 한팀이 예약을 취소한 건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무 탈없이 안전하게 6월을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내 스스로 손님들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담아드렸는 지

돌이켜 보고 반성도 해 본다.

손님들께서 좋은 추억만 이곳에서 가지고 가시길 희망하지만...

글쎄다.

그렇지 않은 분도 분명 계시리라...

더욱 분발하자.

더욱 노력하자.

 

오늘도 바다는 최적의 조건이다.

다만 조류가 거센 것 빼고는.

오늘부터 서서히 조류가 약해 질 것이다.

손님이 계시지 않는 틈을 타서 오늘 큰방카 보트를 해안에 올렸다.

진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사용해 보면서 불편했던 부분들을

고쳐나가기 위하여 해안에 올린 것이다.

약 10일 정도 수리 및 보완에 들어 갈 것이다.

좀더 멋진 방카보트를 만들기 위함이다.

멋지다는 것은 손님들을 염두해 두고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러한 욕심은 더내도 손님들께서 뭐라고 말씀은 안 하시리라.

어제도 오늘도 리조트 내에 꽃나무와 잔디를 심었다.

좀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손님들께 드리는 작업이다.

아직도 일에 대한 욕구가 발동한다.

흘리는 땀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물론 간혹 어지럽고 힘에 부치지만 그래도 일에 대한 즐거움이 집중력을

발휘한다.

일을 끝내고 뒷정리를 하며 내가 일한 것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일에 대한 성과를 중요시 하는 나의 생각 때문이리라.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가 더 중요하다.

내가 만족할 때까지 나의 일은 계속 될 것이다.

 

4월은 손님이 거의 계시지 않아 큰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7월도 아직 손님의 예약이 없는 상태이다.

손님의 예약이 없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찌보면 그동안 하기 어려웠던 일들을 집중하여 진행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도 중요하다.

어떻게 쓰느냐에 달렸지만 허튼 곳에 돈을 쓰는 내가 아니기에.

그저 나는 하루 하루를 충실히 살면 된다.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가장 아깝다.

시간은 나의 인생이기에.

내일 나의 시간을 기다리면서...6월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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