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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8. 09. 11 화요일 (아주 맑음)

2018.09.11 22:38

건우지기 조회 수:82

직원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 좋은 지 모르겠다.

직원들과 갈등 없이 살고 싶은데...

내가 바라보는 직원들 하고 직원들이 바라보는 눈이 다르겠지만

실수라는 것을 하면 본인이 그 실수에 대해서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면

좋을텐데...그 것이 그렇게 어려운 가?

본인의 실수를 스스로 인정하는 것.

실수를 하였다면 본인의 자존심과는 별개인 것.

자존심을 내새울 성질의 것이 아니다.

잘못이 없는데 내가 잔소리를 하고 화를 내면 내가 잘못하는 것이고.

내가 미친 것도 아니고 왜 내 스스로 스트레스 쌓이게 잘못이 없는데 화를 낸단 말인가?

직원들에게 잔소리 하는 내용이 늘 똑같다 거의.

그래서 더욱 짜증이 나고 힘이 든다.

화를 내면 도리어 인상이 변하며 화를 내는 모습이다.

겉으로 나에게 화를 낼 수 없기에 얼굴에 잔뜩 화가 집중된 모습이고 질문을 하면

대답도 거의 마지못해 한다.

수없이 물어야 대답을 하니 속이 터질 수밖에 없다.

될 수 있으면 이해해 보려고 하지만 늘 똑같은 실수이다.

지겹다 화를 내는 것도.

늘 직원들에게 최고로 대해 주고 싶은 마음으로 다가가는데...

며칠 전에 비가 계속 내리고 바람이 불어 직원들이 추위를 느끼는 것 같아

직원방에 온수샤워를 할 수 있도록 히터를 달아 주었다.

그 전부터 에어컨은 달아 주었고.

전기를 많이 잡아 먹는 히터를 큰마음(?) 먹고 달아 주었는데 너무 생각없이 무차별하게

사용을 한다.

나도 웬만하면 에어컨 시용을 자제하고 선풍기를 이용하고 온수샤워도 다이빙 후

추운 날만 사용하는데 우리 직원들은 그렇지 않다.

처음 사용해 보는 것이라 좋아서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려 하지만 너무 심한 것 같다.

어제 저녁에도 밤새 화장실에 불을 켜놓고 자는 것을 보고 아침에 직원에게 소등을 왜 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서로 모르겠다고 미루는 것을 보고 화를 내고 말았다.

그래서 저녁에 따로 직원을 불러 물으니 휴대폰을 보느라 그랬다고.

저번에 소등을 하고 깜깜한 곳에서 다들 휴대폰을 보고있어 어두운 곳에서 휴대폰을 보면

눈이 피로하고 나빠지니 휴대폰을 보려면 불을 끄지 말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휴대폰을 보았으면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본 사람이 소등하고 자면 되는 것을

그리고 침에 물어 보았을 떄 솔직하게 이야기 했으면 화도 덜 났을텐데

다들 모르겠다고 거짓말을 하니...

완전 화를 돋군다.

그 외 여러 가지 직원들과의 갈등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사람이 부딪치면서 갈등이 없을 수는 없으나 거의 똑같은 갈등이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든다.

실수를 하면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면 될 것을...

나도 실수를 하는데.

많이 배운 것이 없어 직원들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 지 정말 모르겠다.

마음이 통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텐데.

이심전심.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 주었으면 바랄 것이 없겠다.

그래서 오늘은 피곤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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