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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5. 23 목요일 (아주 맑음)

2019.05.23 18:49

건우지기 조회 수:80

잠시 리조트를 떠나 다른 곳을 여행하고 복귀했다.

필리핀의 갈라파고스라고 하는 롬블론섬을 다녀왔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정한 곳인데 무척 큰기대를 가지고 떠난 여행이었고

롬블론까지 가는 여정이 절대 쉽지 않아 교통편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결론은 나의 차량을 가지고 가는 고난(?)의 길을 택했다.

매니저를 포함하여 여직원 1명, 남자직원 2명을 데리고 출발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준비하여 새벽 4시 배를 타려고 했으나 이미 만차가 되어

새벽 5시 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바토에서 배를 타고 탐피로 탐피부터 육로를 이용하여 약 219km 떨어진 바콜로드까지

그리고 바콜로드에서 다시 배로 2시간 건너 일로일로까지 일로일로에서 다시 차량으로

245km 떨어진 카티클란까지.

그리고 카티클란에서 1박하고 다음 날 배로 3시간 거리인 타블라스섬.

타블라스섬에 도착하여 트라이시클을 타고 지프니 정류장까지, 다시 지프니를 타고

2시간 10분 후에 도착한 타블라스 산아구스틴.

그러나 롬블론으로 가는 정기노선 배는 이미 끊겨 어부의 조그마한 어선을 대여하여

롬블론까지 1시간 20분.

드디어 롬블론 해안 도착.

그리고 다시 트라이시클을 이용하여 롬블론 타운 펀다이버스 객실 입실까지

정말 긴 여정이었다.

리조트로 복귀할 때도 거의 똑같은 여정이었다.

THREE P DIVE RESORT에 객실이 없어 롬블론 타운에 FUN DIVERS 객실을 이용하며

다이빙은 THREE P DIVE RESORT에서 다이빙을 진행했다.

독일과 필리핀 혼혈인이 운영하는 리조트였고 시설은 내세울 것이 없었다.

롬블론은 마크로의 천국이라고 알고 갔고 기대를 하며 다이빙을 했는데

기대했던 것만큼의 다이빙은 아니었다.

물론 이곳에서 볼 수 없었던 몇 개의 수중생물을 보았지만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았다.

물론 갯민숭 달팽이는 여러 가지 많았고 특이했다.

롬블론의 가이드들은 정말 세심하게 철사를 가지고 다니며 모든 것을 만지도 뒤지며

마크로 찾아 주었다.

기본 다이빙 시간은 보통 70분 정도다.

수심은 최고 20m내외 보통 6 ~ 15m이내이다.

아주 외진 섬이라 그런지 음식값이 비싼 편이었다.

타운에서 주로 이탈리안 식당을 이용했는데 5명이 식사를 하는데 7만 원 정도였다.

정말 먹은 것이 없어 조금 후에 배가 고프기도 했다.

리조트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면 1만 원 정도.

여기와 우리 리조트 음식을 비교할 때 우리 리조트는 정말 한끼에 1명 당 최소 5만 원은

받아야 할 정도로 차이가 낫다면 과장이 아니다.

외국인들이 아침식사를 하는 메뉴를 보았는데 식빵과 잼 그리고 계란, 스프가 다다.

저 것을 먹고 어떻게 70분 이상씩 다이빙할 수 있는지...

점심은 카레에 쌀밥 그리고 야채 샐러드가 다다.

아침 8시 30분에 다이빙을 시작하면 거의 오후 5시가 다되어 다이빙이 끝난다.

가이드들이 받는 일당은 다이빙 한 번에 250페소.

보통 3 번을 하면 750페소이다.

다이빙이 없는 날은 쉬고 일당도 없다.

나를 가이드해 준 가이드는 슈트를 두벌을 입고 다이빙을 한다.

롬블론의 시야는 10 ~ 20m 정도였고 수온은 30 ~ 31도.

파도는 약간있었다.

롬블론은 대리석의 섬이었고, 대리석으로 만든 여러 가지 제품이 있었는데

무게만 아니면 사가지고 오고싶은 제품이 있었다.

대리석이 흔해 집집마다 대리석이 깔려 있었다.

결론을 이야기한다면 접근성이나 이동경로 등을 고려하면 결코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카메라 없이 펀다이빙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곳으로 생각한다.

매니저와 우리 가이드 라피도 같이 첫 날 다이빙 했는데 재미없다고 다음 날은 포기하고

섬에서 수영을 했다.

다시 한 번 가라고 하면 고민이 될 것이다.

여행계획을 잘만들어 시간을 잘맞추어야 한다.

항공기를 이용해도 마찬가지이다.

매니저가 항상 고생을 하고 직원들도 고생을 하여 만들어 본 여행이었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그리 편한 여행은 아니었다.

롬블론을 가면서 보라카이섬을 옆을 지나가는데 그냥 보라카이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나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고민은 되겠지만 한 번 더 갈 수 있는 용기는 있다.

늘 새로운 곳을 추구하는 다이빙을, 찾는 다이빙을 좋아하기에.

이곳에서도 늘 새로운 곳을 다이빙하며 다이브 사이트를 찾는다.

내일부터 손님이 오신다.

오랜만(?)에 손님을 모시게 된다.

어제 장을 보았고 오늘은 새벽부터 대대적인 물청소를 했다.

손님맞이 준비는 끝났다.

롬블론에서 배운 마크로 찾기 기술을 시간이 나는대로 혼자 해 볼 것이다.

열심히 뒤지면 된다.

조심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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