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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05. 02 토요일 (맑음)

2020.05.02 06:06

건우지기 조회 수:157

어제 저녁 조금 일찍 자보려고 오후 9시쯤 자리에 누웠으나 쉽게 잠들지 못해

뒤척이다 언제 잠들었는 지...

눈을 뜨니 오전 2시 7분.

꿈에서 깨어 다시 잠을 자려고 했으나 자꾸만 시계만 보게 된다.

날이 새기를 기다리는 것.

잠이 안 온다.

며칠 전부터 오른쪽 손목이 아파 고통을 느끼다 어제부터는 그 통증이 손바닥 전체까지

퍼져 손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젓가락을 들어도 손바닥이 아프다.

이유를 모르겠다.

손목은 양쪽 다 리조트를 처음 만들 때 당시 나무를 심느라 땅을 파고 돌을 깨느라 그 때 당시

손목을 모두 다쳤다.

그 것이 지금까지 통증을 느끼며 살고 있는 데 이제는 손바닥 전체가 아프다.

참다가 저녁을 먹고 2년 전 한국에서 허리가 아파 병원에서 처벙받아 온 약을 먹었는 데

통증이 조금 갈아 앉았다.

이 약을 오늘도 복용을 해야 겠다.

혈압약과 콜레스테롤약을 작년에 손님께서 구해다 주셔서 감사히 복용하였는데 이 약도 이제

서서히 줄어들어 지금은 약을 하루마다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2~3일에 한 번씩 복용하고 있다.

이렇게 복용하면 위험하고 효과도 없다고 하든데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다.

아껴야 한다.

2년 가까이 한국을 가지 못했다.

리조트 일이 너무나도 바뻤다.

나이를 먹으니 몸도 내 마음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이제 다이빙 가이드도 점점 힘들어 질 것이다.

얼마나 할 수 있을 지...

마음은 한없이 하고 싶으나 몸과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운동을 해보려고 운동기구를 방에다 놓았는데 이렇게 손목과 손이 아프니 할 수도 없다.

이렇게 안 되는 것이 많아지니 갈 수록 사는 재미가 없어지고 의욕도 없어지고 속상하다.

이번 바이러스 사테가 언제까지 갈 지...

직원들 앞에서 겉으로 표를 내고 싶지 않아 대범한 척 하지만 속으로는 고민도 깊어지고

무척 속상하다.

수입이 없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아지지만 무엇보다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기력이

사람을 힘들게 만든다.

그래서 일부러 일을 찾아 열심히 해보지만 일이 끝난 저녁에 방으로 들어오면 그 때부터 더욱

고민을 하게 된다.

직원들은 고민도 걱정도 없는 듯.

그저 개인적인 고민과 걱정만 하면 하기에 나보다는 덜 한 모습들이다.

그래서 부럽다는(?) 생각도 가끔은 하게 된다.

지금 리조트는 하루가 다르게 깨끗해 진다.

여직원들이 다른 일들이 별로 없어 매일 청소만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깨끗한 리조트 모습을 보면 마음은 좋아 진다.

아껴야 할 물이지만 조석으로 잔디와 나무에 물도 열심히 준다.

그만큼 할일도 없다는 이야기이지만 내가 열심히 할일을 찾아 직원들에게 일거리를 주고 있다.

리조트가 조금 큰편이라 할일은 많은 편이다.

그만큼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도 많아지지만.

직원들을 일을 시키지 않고 월급은 줄 수 없기에 오늘도 새벽부터 수첩에 오늘 할일을 적어 본다.

기억력이 없어 메모하지 않으면 금방 잊어 버린다.

오전 5시가 이제 넘어섰다.

밖에 나가 소등을 하고 강아지들도 풀어주고 해야겠다.

지금부터 나의 일이 시작된다.

아 그리고 잔디에 물도...

오늘은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오늘과 내일 시청 공무원들이 소독과 방역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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