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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08. 12 수요일 (맑음)

2020.08.12 17:03

건우지기 조회 수:110

어제 저녁 소나기가 내린 탓인지 오늘은 약간 흐리고 햇빛은 그리 강렬하지 않아 어제보다는

오늘 활동하기 좋다.

지금 선풍기조차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방금 전 다이빙을 하고 와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어제의 날씨와 비교된다.

날씨가 이런 정도로 유지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욕심아닌 욕심을 내게 된다.

아니 욕심이겠지.

주방과 식당 지붕도 이번에 같이 작업을 하려고 한다.

식당 지붕은 앞으로 3년은 충분히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나 작업 자체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에

손님이 계실 때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작업이라 지금같이 장기적으로 손님이 계시지 않을 때 손해를

감수하고 작업을 하는 것이 괜찮다고 판단되어 교체하기로 한 것이다.

여러 가지 비용면에서 고려하고 고민이 많았지만 그냥 밀어부치기로...

이제는 거의 리조트 모양이 현대식(?)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리조트를 신축할 때 지붕을 제일 많이 고민했던 부분인데 리조트다운 멋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코곤이라는 풀을 사용하여 지붕을 얹었는데 관리가 무척 힘들고 특히 화재 시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기에 현대식으로 지붕을 바꾸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코곤이라는 풀이 현대식으로 바꾸는 것보다 비용이 더 들어간다.

그렇지만 정말 외국에 있는 리조트다운 멋은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나는 코곤을 무척 좋아 하는데 현실에 부딪쳐서...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안정화되어 손님들이 오랜만에 오시면 리조트의 변화에 많이 놀라실 듯하다.

여러 가지 많은 변화가 있다.

윗층에 진행되고 있는 공사도 앞으로 수영장까지 5~6개월이면 공사가 종료될 것이다.

그러면 더욱 더 깨끗한 리조트에서 휴식을 가지실 수 있다.

그런 기대와 희망으로 하루를 살고있다.

그리고 매일 하는 다이빙도 한몫을 한다.

다이빙까지 할 수 없다면 정말 어떻게 하루를 버틸 수 있을 지...

바다에 살고 바다에 죽는다.

아직까지 몸이 완전치 못하다.

허리가 금방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젊었을 때부터 나의 몸을 혹사시키고 군대생활의 휴후증까지...

복합적인 것들이 이제 나이가 먹으니 나타나는 것이리라.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나보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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