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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0. 10. 05 월요일 (아주 맑음)

2020.10.05 17:07

건우지기 조회 수:60

부럽다.

마냥 부럽다.

이곳은 더위로 견디기 힘든데 건너편 네그로스섬 암란, 탄하이, 바이스는 시원하게

소나기를 내려주고 있다.

먹구름이 그곳만 뭉쳐있다.

바람이 없어 잘 움직이지도 않고.

나의 방에서 바라보는 그곳의 모습이 부러울 따름이다.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비만 기다린다.

이 무더위를 잠시라도 식혀 줄 비가 절실하다.

무더위가 모든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그리고 쉽게 지치게 만들어 일도 꾸준하게 지속할 수 없어 자꾸만 그늘을 찾게 된다.

바라보는 인부들의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다.

조금 쉬어가라고 소나기가 내려주면 좋을 텐데.

오후에 강한 물결이 리조트앞을 솟구쳤다.

바다는 고요한데 조류가 흐르는 방향에서 계곡물 흐르듯이 마구 흘렀다.

그리고 서로 부딪치고 소용돌이가 생기며 큰 파도를 만들기도 했다.

바다가 살아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모습에 숙연해 진다.

내일도 바다는 그러하리라.

직원들은 오전근무만.

두 명은 퇴근했고 나머지 직원들은 개인 사생활을 즐긴다.

잠도 자고 휴대폰으로 틱톡에 올릴 춤연상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필리핀 사람들의 유일한 낙이 페이스북 그리고 틱톡이 되어 버렸다.

즐길거리가 많지 않은 이곳이기에 그나마 이것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기는 하나

게임에 빠지 듯 너무 빠져 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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