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21. 06. 12 토요일 (아주 맑음)

2021.06.12 16:38

건우지기 조회 수:140

아주 모처럼 오전근무만 했다.

남자직원들과 함께 방카보트 선체를 청소했고 여직원들은 방카보트 내부 페인트

칠작업을 했다.

2주 만에 선체를 청소하는 것이라 따개비 등이 많이 달라 붙어 있어 청소하는데

힘들었다.

오늘도 강한 조류와 맞서며 선체 청소를 마쳤다.

방카보트 칠작업은 완료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오전근무만 하니 직원들도 좋아 한다.

거기에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부 휴뮤를 주었다.

오랜만에 다이빙을 했지만 청소를 하는 것이어서...

요즈음 시야가 너무나도 좋다.

멸치떼에 거북이들도 신나서 같이 놀고있다.

거북이의 개체수가 더 많아 진 듯하다.

오늘 필리핀 적십자에 백신 접종을 신청했다.

정확하게 언제 접종이 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신청하고 기다려 보는 것이다.

접종비도 따로 지불해야 된다는 소식이다.

아직도 필리핀 사람들이 백신에 대한 저항이 있어 접종을 회피해서 필리핀 정부도

곤혹스러운 모양이다.

아직도 매일 확진자가 7천 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희망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긴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효과가 별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생활범죄가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거기에 살인사건도 종종 들린다.

모든 것이 황폐화 되어 가는 느낌이다.

그 속에 내가 살고 있다.

살아가는 재미를 잃은 지 오래 되었다.

그저 살아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한숨이 유일한 낙이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62 2021. 06. 18 금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6.18 131
1461 2021. 06. 16 수요일 (맑고 저녁 비) 건우지기 2021.06.16 113
» 2021. 06. 12 토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6.12 140
1459 2021. 06. 11 금요일 (맑고 조금 흐림) 건우지기 2021.06.11 105
1458 2021. 06. 02 수요일 (맑음) [1] 건우지기 2021.06.02 334
1457 2021. 06. 01 화요일 (흐리고 비) 건우지기 2021.06.01 121
1456 2021. 05. 26 수요일 (아주 맑음) [1] 건우지기 2021.05.26 196
1455 2021. 05. 16 일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5.16 191
1454 2021. 05. 14 금요일 (맑고 조금 흐림) 건우지기 2021.05.14 143
1453 2021. 05. 10 월요일 (맑음) 건우지기 2021.05.10 122
1452 2021. 05. 05 수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5.05 158
1451 2021. 05. 04 화요일 (아주 맑음) [1] 건우지기 2021.05.04 166
1450 2021. 05. 03 월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5.03 109
1449 2021. 05. 02 일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5.02 97
1448 2021. 05. 01 토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5.01 89
1447 2021. 04. 28 수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4.28 108
1446 2021. 04. 27 화요일 (흐림) 건우지기 2021.04.27 74
1445 2021. 04. 26 월요일 (아주 맑음) 건우지기 2021.04.26 80
1444 2021. 04. 22 목요일 (아주 맑음 그리고 조금 흐림) 건우지기 2021.04.22 106
1443 2021. 04. 20 화요일 (맑고 흐림) 건우지기 2021.04.20 102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