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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1. 11. 20 토요일 (아주 맑음)

2021.11.20 16:38

건우지기 조회 수:56

어제 저녁에도 갑지가 강력한 소나기가 한 차례 내렸지만 오늘은 무지하게 맑은 날이다.

그러나 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덥다.

정말 미칠 것 같은 날씨이고 더위이다.

아뭇 것도 하지 않아도 그냥 밖에 있으면 땀이 줄줄 흘러 옷을 다 젹셔버린다.

오후 3시가 되었는데 벌써 옷을 세 번 갈아 입었다.

수도관을 타고 들어오는 물로 샤워하는데 물이 아주 뜨겁다.

이런 날씨에 야외에서 일을 한다면 반드시 조심해야 할 듯하다.

나도 여직원들과 오전에만 나무 가지치기와 잡초를 제거하고 오후엔 무조건 쉬고 있는 중이다.

선풍기의 가장 강한 바람도 시원하지 않다.

이상하게 오늘은 매일 들리던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너무 더워서 그런 가보다.

오늘이면 배에 사용할 대나무 껍데기 제거작업이 끝난다.

7일째 작업을 하고있다.

금요일부터 남자직원들이 7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여 일을 시작하여 일의 속도가 빨라졌다.

대나무가 어느 정도 건조가 되면 칠작업을 해야 한다.

이런 날씨면 3일정도면 다 건조가 될 듯하나 밤마다 비가 오는 날이 많아 칠작업은 늦추어 질 수 있다.

두 대의 스피드 보트도 릴로안 해안에서 우리 리조트가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하는데 만조가 저녁 늦은

시간이라 작업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고민 중이다.

다음 주쯤 킹덤리조트 사장님 내외분과 함께 우리의 방카보트로 수밀론섬 다이빙을 계획 중이다.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하여 준비 중이다.

2년 간 가보지 못한 수밀론섬이 어떻게 변했는 지 궁금하여 킹덤리조트 사장님과 의논하여 다이빙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다이빙에 필요한 허가를 받기 위해 알아보고 준비를 하기로 했다.

누군가의 말로는 다이버들이 수밀론을 찾지 못하는 동안 어부들이 몰려들어 매일 고기를 잡는 바람에

잭피쉬 무리와 바라쿠타 무리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러도 반드시

수밀론 다이빙이 성사되어야 한다.

잭피쉬와 바라쿠타 그리고 상어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꼭 다이빙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직 직접적인 허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생각만 해도 벌써 설레인다.

이곳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다이브 사이트 수밀론섬이다.

아포섬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수밀론섬을 더 좋아 한다.

아포섬도 이제는 보홀 발라카삭처럼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다이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먼저 신청하고 다이빙 관련 입장료 등을 지불해야 아포섬으로 갈 수 있다.

예전처럼 수시로 일정을 변경하고 조율하여 진행한 아포섬을 이제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손님들이 필리핀에 입국하시기 전에 모든 일정을 잡아야 하고 잡은 일정에 아포섬을

못가게 되면 모든 비용을 손해를 보게 되고 계시는 동안 아포섬 다이빙을 진행하지 못할 수도 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갈 수록 번거롭고 복잡해 지는 필리핀이다.

하루에 아포섬 다이빙을 200 명만 허용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다이빙 가이드 또한 리조트 가이드들이 다이빙을 진행할 수 없고 아포섬에 상주하고 있는 허가받은

필리핀 가이드들만이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무슨 이런 경우가 있는 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만약 사고가 났을 때는 어떻게 되는 지...

조금이라도 파도가 높으면 그곳에서는 다이빙을 진행하지 않고 파도가 약한 곳을 찾아 그곳에서만

세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는 것은 아닌 지 모르겠다.

아포섬 코코넛이나 맘사 포인트는 늘 파도가 있고 조류도 강한 곳인라 대물도 많이 나오는 곳이어서

다이나믹한 다이빙을 즐기는 한국인 다이버들이 아주 선호하시는 곳인데 정말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리조트 입장에서는 아주 불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손님 입장에서도 좋은 일은 아닐 듯하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다이빙인데 무엇이 정답인 지...

그저 답답한 노릇이다.

 

무언인가를 해 보려고 밖에 나갔다가 곧바로 다시 방으로 들어온다.

땀이 맺힌다.

정말 더워서 미칠 것 같다.

이런 날 제발 좋은 소식이라도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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