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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4. 26 화요일 (맑고 비)

2022.04.26 23:20

건우지기 조회 수:137

지나가는 소나기가 가끔씩 내리는 하루였다.

오늘은 오전 6시 배를 타고 두마게티로 나가 오후 7시 30분 배로 리조트에 복귀했다.

육로를 이용한 아포섬 다이빙이었다.

6시 배를 타기 위해 오전 4시 25분 부터 혼자 장비를 챙기며 다이빙 준비를 했다.

손님들은 5시에 일어나셔서 30분 만에 준비를 다하셨고 원래의 계획대로 출발할 수 있었다.

아포섬은 시야가 아직 완전 회복되지 않았고 코코넛 포인트는 중간 정도의 조류로 인하여

그나마 15m내외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었다.

채플 포인트는 아직 시야가 좋지 못했다.

다이빙 중간에 강한 소나기도 내렸고 바람이 불며 파도가 거칠어지기도 했다.

세 번의 다이빙을 다국적 사람들과 혼합하여 다이빙을 했고 각각의 가이드가 있어

따로 다이빙을 진행하여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다이빙 후 두마게티 시내로 이동하여 장비점에 가서 공기통 밸브에 들어가는 부속들을

구매했는데 이 역시 가격이 많이 올라 많이 사지도 않았는데 사십오만 원...

정말 겁이나서 돈을 쓸 수가 없다.

공기통도 아주 많이 올랐다.

장비부속을 산 후 한국식당으로 이동하여 무제한 삼겹살로 저녁식사를 하고

급하게 차를 몰아 제 시간에 배를 이용할 수 있었다.

오늘도 안전한 다이빙을 마쳐서 다행이다.

손님들께서는 얼마나 만족하셨는 지 모르겠으나 다이빙 후 늘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그러했고.

내일은 바토지역에서 두 번의 다이빙을 진행한 후 리조트로 복귀하여 점심식사 후

다시 바토지역 인근에서 세 번째 다이빙을 진행 할 것이다.

내일도 즐겁고 안전한 다이빙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녁 10시가 훨씬 넘었다.

이만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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