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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6. 25 토요일 (아주 맑음)

2022.06.25 09:51

건우지기 조회 수:123

어제 저녁도 동네 피에스타 댄스파티가 열렸다.

그저께 밤 하루로 끝난 줄 알았는 데 하루가지고는 안 되는 모양이다.

이틀 연속 새벽까지 광란의 음악이 온 동네를 뒤흔들었고 사람들은 음악에 취한 듯

함성소리가...

정말 꼬박 잠을 자질 못했다.

이틀간 이러니 어떻게...

즐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 정도는 도대체 이해가 어렵다.

오후 7시부터 시작하여 새벽 4시가 다되어 끝나니...

오후 10시 정도 까지만 하여도 충분하지 않는 가?

우리 남자직원 한 명은 댄스파티에 갔다가 눈을 다쳐 아침에 출근을 했는 데 심하다.

쉬라고 했더니 괜찮다며 일을 한다.

필리핀 사람들이 이렇게 노는 것만치 일을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텐데 아쉽다.

매니저는 어제 저녁에 콧물이 줄줄 흐르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여 가지고 있던 화이투벤 감기약을 주고

아침에 보니 얼굴 한쪽 코를 중심으로 심하게 부어있어 아침에 가까운 동네 클리닉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자고 했다.

무슨 이유인 지 모르겠다.

나도 약 10일 전부터 왼쪽 허리부터 엉덩이까지 통증이 있어 고생하고 있다.

나도 무슨 이유인 지 모르겠다.

누워도 앉아도 통증이 심하고 도리어 서있으면 통증이 덜하다.

잠을 자다가도 아파서 깜짝 놀리 잠에서 깬다.

잠을 자며 뒤척거리니 통증이 있나보다.

한국에서 받아 온 허리통증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소염진통제인데.

정말 한국에서 검진(?)이 필요한가 보다.

4년 넘게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약도 우리 리조트에 오시는 손님이 보내주셔서 먹고 있고 콜래스테롤약은

내가 임의적으로 먹지 않고 있어 한국에 가면 검진이 필요하다.

정말 한국에 가고 싶으나 갈 수도 없는 상황이다.

손님들이 많이 오시지는 않으나 가끔가다 오시는 분이 있기에 손님을 모셔야 하고

방카보트도 마무리를 하여야 하기에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리조트에 직원들도 아직 모두 준비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직원도 아직이다.

리조트 문은 열었으나 한국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것이 아니기에 직원들

문제에 대해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한 달에 몇분 오시는 손님들을 위하여 전직원을 준비하는 것도 문제다.

정말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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