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a040321299b3729d7f9359c13b9d6ed6.jpg
릴로안 일기

2022. 09. 02 금요일 (맑음)

2022.09.02 06:15

건우지기 조회 수:133

어제 오전 리조트를 떠나 배를 만드는 곳 씨잇으로 왔다.

1주일 전과 별다른 작업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

다른 점은 엔진이 엔진룸에 얹어져 있다는 것.

엔진이 얹어져 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그 다음부터 엔진관련 작업이 많다.

엔진 균형을 잡고 프로펠라축과 프로펠라도 장착해야 하고 배의 방향을 바꾸는 장치인 키도 달아야 한다.

엔진 배선작업, 파워 스티어링도...

작업이 태산이다.

1주일 전 배에 1주일간 머무르며 작업한 칠작업도 엔진작업과 다른 작업으로 인하여 칠이 벗겨지고 손상을 입어

칠작업을 다시 해야 할 곳이 많아 졌다.

이러한 것들을 보니 화가나서 미칠 지경이다.

8월까지 작업을 마쳐주겠다고 약속하곤 9월까지도 작업완료가 불확실한 상태이니 말이다.

어제도 한 번도 앉지 못하고 점심도 먹지 않고 작업을 했는데.

너무 피곤하여 저녁을 먹고 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아 뒤척거리기만.

어쩌다 잠이들면 곧바로 깨어 자꾸만 시간을 보게된다.

오전 3시가 다되어 일어나 밖으로 나와 서성이다 다시 들어와 휴대폰을 보고 배를 생각하게 된다.

잠자리는 다윈 두바하리조트 사장님이 제공해 주셨다.

저번에도 신세를 졌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신세를 지고 있다.

참으로 고마우신 분이다.

사모님도 그러하시고.

이분들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

아니 반드시 잘 되시리라 믿는다.

열심히 손님들을 위하여 일을 하시니 반드시 성공할 것이고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날이 새기를 뜬눈으로 기다린다.

오늘은 무엇을 먼저... 

http://www.bluestars.co.kr/xe/files/attach/images/164/74d943b0ed16fbbd6010b477caaa4d5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