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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하루 종일 햇빛을 못본 하루였다.

오늘 새벽에 도착하신 열한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세 번의 다이빙을 오아시스에서 두 번 그리고 다이아몬드에서 한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다.

세 번 다 아주 약한 조류가 흘렀고 두 번째 다이빙은 60분이 넘는 다이빙을 했다.

그만큼 조류가 없었다.

아주 오랜만에 그것도 수밀론에서 60분 넘게 다이빙을 했다.

시야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어제 다윈에 있는 리조트에 갔었는데 아포와 다윈지역의 시야가 엉망이라고 하여

오늘 기대도 하지 않고 수밀론에 갔는데...

손님들도 시야에 놀랐다고 하신다.

아마 오늘 햇빛이 났으면 정말 훌륭한 시야였을 것이다.

그래서 아쉽기는 한데 기대하지 않은 시야가 오늘 정도 나와주면 만족할 만하다.

그리고 리조트에 도착하여 네 번째 다이빙을 원하시는 분들만 리조트 앞에서 진행했고

또한 손님들도 다시 놀라워 하셨다.

리조트 앞바다가 이렇게 아름답냐고...

거북이도 한 번 다이빙에서 14 마리나 보았다.

즐거운 오늘의 수밀론과 네 번째 앞바다 다이빙이었다.

내일은 아포다.

먼 바다를 향하는 것인만큼 배가 아무런 문제를 일으켜 주질 않기를 바라고 바란다.

내일도 안전한 다이빙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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