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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12. 19 월요일 (맑음)

2022.12.19 17:08

건우지기 조회 수:197

보홀 발리카삭 2일차 다이빙을 무사히 마치고 우리 리조트로 복귀 중이다.

지금까지 1시간 10분 동안 항해를 했고 우리의 자랑스런 수밀론섬이 가까이 보인다.

조금씩 긴장이 풀리지만 리조트에 도착하는 그 시간까지 안심하면 안 된다.

어제 리조트를 출발하여 2시간 20분이 소요되어 보홀 발리카삭에 도착했고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고 알로나비치에 정박 후 보홀 온다이브 사장님이 제공해 주신 스피드보트로 알로나비치에 상륙하여 온다이브 사장님이 미리 예약해 놓으신 호텔로 곧바로 이동하여 입실 후 오후 4시 30분 다시 알로나비치로 이동 후 알로나비치 주변을 둘러보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식당에서 필리핀 직원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하였고 그 후 알로나비치에서 맥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후 오후 8시 30분 호텔로 복귀하여 취침을...

다음 날인 오늘 오전 7시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하고 짐정리하여 다시 알로나비치에 정박 중인 배로 복귀하여 발리카삭에서 다이빙을 한 것이다.

원래의 계획은 오늘 파밀라칸으로 가려고 했으나 어제 발리카삭에서 잭피쉬 무리만 보고 바라쿠타 무리를 보지 못해 다시 간 것인데 아쉽게도 오늘도 보질 못했다.

오늘의 세 번 다이빙 중 잭피쉬조차도 보질 못했는데 모든 배들의 다이브 가이드들이 물속에서 신호를 주고받으며 잭피쉬와 바라쿠타를 찾느라 혈안(?)이 되었다.

바라쿠타는 며칠째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말 약 4년만에 가 본 발리카삭은 여전히 거북이들이 반겨주었고 연산호들도 아름다웠다.

잭피쉬 무리들은 큰 무리이었는데 새끼 잭피쉬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버들의 접근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고 거리를 주었다.

현재의 수밀론 잭피쉬와는 달랐다.

바라쿠타 무리를 보고 왔으면 덜 아쉬울텐데...

알로나비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붐볐다.

특히 야간에는 걷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찾기 힘들 정도였다.

아쉬움도 있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

무엇보다 이번 투어를 진행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도와주신 보홀 온다이브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번밖에 뵙질 못했지만 이번에 커다란 도움을 주셨다.

보홀에서 최고의 손님을 유치하시는 사장님답게 친절하시고 마음이 따뜻하셨다.

진심으로 보홀 온다이브의 안녕과 건승을 빈다.

그래도 나에게 인복은 있는 지 곳곳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다.

모알보알 클럽하리 사장님, 두마게티 다윈 마부하이 사장님 그리고 두바하 사장님 등등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다.

이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이제 옆으로 수밀론섬을 지나고 있다.

이제 우리의 지역이다.

조금씩 안심이 된다.

이틀간 무사히 다이빙을 도와 준 우리 직원들에게도 고맙다.

그리고 이틀간 정말 잘 달려 준 건우다이브의 보물선 건우호야 고맙다.

고생했다.

손님들이 뿌려주신 소주의 효능 을 본 듯하디.

당당하게 우리의 지역에 들어서자.

그리고 끝으로 발리카삭 다이빙 중 그리고 알로나비치에 정박한 우리의 건우호를 알아보시고 많은 분들이 카톡을 주셨다.

어떤 분은 건우가 보홀에도 있냐고 여쭈어 보시기도...

보홀에 있는 건우호가 신기하셨나보다.

당당한 위용을 자랑했고 보홀의 수많은 방카 보트맨 그리고 수많은 다이버들의 신기한 시선을 마음껏 느끼고 왔다.

좀 더 완벽하게 다듬어 자랑스럽게 달려보자.

사랑한다 건우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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