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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12. 23 금요일 (비)

2022.12.23 17:11

건우지기 조회 수:116

겨울인데도 매일 비가 내린다.

오늘은 낮부터 내린다.

그동안 주로 밤에 내리는 비가 오늘은 얼마나 내릴려고 하는 지...

건기라도 하는 필리핀의 날씨가 도대체 며칠째 이렇게 비가 오는 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오랜 시일 비가 내리니 지겹다.

눅눅한 습도를 느끼니 기분이 개운하지 못하다.

오늘 아침은 아주 좋은 날씨속에 바다 또한 호수같아서 기분이 설레이고

좋았는데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끝내고 리조트에 도착하니 바람이 불고 파도는

2~3m까지 치솟아 배에서 내리는데 아주 고생했다.

처음 오신 손님들을 모시고 어제는 리조트 인근에서 오늘은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진행했고

내일은 아포섬으로 향하게 된다.

무엇보다 내일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건너편 섬 네그로스섬의 먹구름과 비구름이 걷히면 바다는 좋아 질 것으로 생각된다.

즐거워 해 주신 오늘의 수밀론 다이빙이었다.

조류는 아주 약한 가운데 수밀론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은 다 본 듯하다.

수온은 28~29도를 나타내지만 다이빙 후 배에 있으면 불어오는 바람에 조금 추위를 느껴

따뜻한 햇볕이 있는 장소에 앉게 된다.

연일 다이빙을 하니 쉽게 체온을 잃는다.

물론 나이는 속일 수 없겠지만...

내일도 힘을 내서 다이빙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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