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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어제 새로운 트렌스 밋션을 교환하고 오늘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밀론으로

다이빙을 나갔는데...

진짜 하늘이 나를 시험하는 것인가?

손님들이 계신데도 하늘을 향해 소리쳤다.

정말 이러다 미칠 것이 분명하다.

오늘은 기어체인지 케이블이 엔진열기에 불이 나버렸다.

그래서 사람이 엔진룸에 내려가서 수동으로 기어를 움직였다.

정말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정말 나보고 얼마나 더 하라고...

이제는 무엇을 더 하라고...

할 것이 없다.

이제는.

지쳤다는 말도 못하겠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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