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5 20:40
대체적으로 오늘의 날씨도 좋은 편은 아니다.
비같지 않은 비가 여러 차례 내리기도 했다.
오후 5시 30분쯤 여덟 분의 손님이 입실하셨다.
내일은 같은 일행인 분들이 저녁 아주 늦게 입실하실 예정이다.
내일 세부에서 저녁식사 후 오실 예정이라 많이 늦으실 듯.
그리고 내일 새벽에 다른 네 분의 손님이 입실하실 에정이다.
그래서 내일은 총 열두 분을 모시고 리조트 앞바다에서 다이빙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피드 보트로는 협소할 것으로 생각되어 방카를 사용할 예정이다.
오후에 세 명의 직원이 가서 연료휠터를 교환했고 연료통의 위치를 변경하는 작업을 하고 왔다.
어제 아포섬에 다녀왔는데 오염된 디젤을 잘못 연료통에 넣는 바람에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가
불순물로 인하여 연료휠터도 막히고 기름호스도 막히는 현상으로 인하여 서너 번의 비상조치를
해서 겨우 리조트로 복귀했다.
오는 내내 맞바람도 심했고 어느 정도 파도도 있어 오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아포에서 출발하여 오후 6시 30분에 릴로안에 도착했다.
날씨는 벌써 어두워졌고,
배의 속도를 높이면 불순물들이 호스를 타고 엔진으로 공급될 수 있기에 아주 천천히 왔다.
어제 너무 고생해서 정말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 두마게티에 나가 휠터를 사가지고 와서 교환했고 기름통도 청소했다.
내일은 문제가 없어야 한다.
모레는 수밀론 그 다음 날은 아포가 또 예정되어있다.
총 21 명의 다이버가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40마력 엔진도 시동을 걸기위해 오전 내내 고생하여 하나는 시동을 걸었고
또 다른 하나는 결국 시동을 못 걸어 내일 세부로 보내서 수리를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두마게티에서 수의사를 불러 강아지들 수술을 했다.
단비와 하니 그리고 미키는 중성화 수술.
왕자, 초코. 이쁜아는 체리아이 제거수술.
수술이 잘 되었기를...
마취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다.
나의 선택이 잘 되었기를 바란다.
하루 종일 바깥에서 일을 했더니 오늘도 피곤하다.
내일 새벽에 일어나야 하니 일찍 자야한다.
푹 잘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