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19:31
수밀론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다.
세 번의 다이빙을 했고 오아시스 2회 그리고 다이아몬드에서 1회의 다이빙을 했다.
조류는 아주 약한 정도여서 거의 조류를 영향을 받지 않았다.
수온은 28도.
시야는...10 ~ 15m 내외였고 부유물이 좀 있었다.
그러나 오늘의 다이빙은 손님들 기준으로 대만족.
거대한 잭피쉬 무리들이 하늘을 덮었고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수많은 고기들이
우리들을 감싸안았다.
오랜만에 바라쿠타 무리도 동참해 주었다.
세 번째 오아시스 때는 이동도 별로 하지 않고 오아시스 좀 깊은 수심에서 오랫동안 머물다 다이빙을 마쳤다.
환상적인 고기들의 춤을 바라보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주위 어느 곳을 둘러봐도 고기떼들...
오아시스다운 모습이 조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펼쳐졌다.
물이 빠지는 시간에.
와시스에서 내강 가장 좋아하는 때가 물이 빠지기 시작한 지 서너 시간 후다.
물론 조류의 세기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도 즐거워 하시는 손님들 덕분에 보람이 있었다.
내일은 다시 리조트 앞에서.
방카는 어제부터 엔진을 다시 도립하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엔진블럭과 크랭크 샤프트 그리고 실린더, 피스톤 등등
정말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된다.
제발 이번이 마지막 작업이 되기를 바라고 바란다.
내일도 새벽에 일어나 공기통 충전을 하고 다이빙 준비를 할 것이다.
오늘도 두 명의 직원이 충원되었다.
어제부터 갑자기 다섯 명의 직원이 늘어난 것이다.
손님의 예약이 많지도 않은데 직원 확보 차원에서 일단 충원을 했다.
젊은 친구들이나 또 언제 그만둘 지 모르니.
정말 내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
일 잘 하는 친구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