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15:27
어제 저녁부터 오늘 이른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또 밤새 비가 온 것이다.
우기다운 현상이지만 좀 이례적인 측면도 있다.
이곳은 비가 잘 내리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오늘 이른 아침 몸에 스며드는 공기가 이렇게 상쾌하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습도가 너무 높아 낮동안의 움직임은 줄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두세 번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정말 덥다.
반짝이는 바다가 눈부시다.
역시 비가 좀 내려주어야 바다의 시야가 좋아진다.
깨끗함 그 자체이다.
그러나 손님이 계시지 않는다는 것.
아쉽다.
이런 바다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직원들은 청소와 강아지들 목욕과 미용을 하고있다.
오후의 야외청소는 너무 힘들다.
오늘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람에 26년도 프로모 행사에 대하여 올렸다.
26년이 16주년이 되기에 10% 할인 기념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원래는 올해 할려고 했으나 우리 배가 계속 속을 썪여 자신있게 행사를 할 수 없었다.
지금도 배의 수리는 진행형이다.
완전한 우리 배를 이끌고 26년 바다를 누비는 것을 간절히 희망한다.
그렇게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데 이제는 사실 배라면 자신이 없다.
내가 노력한 만치 따라주지 않는다.
그래서 늘 속상한데...
어찌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