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처럼 햇살이 따가운 하루였다.

며칠간 모든 곳이 촉촉한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따사로운...

오전엔 아주 잔잔한 바다였고 오후엔 약간 성질을 부리는 바다였다.

오늘의 다이빙은 카시리스 리프에서 진행되었고 나는 리조트에 남아

리조트 공사현장을 지켰다.

오전에 타나완 고래상어 관람장에 가서 의류를 포함하여 몇 가지 기념품을

사가지고 왔다.

여전히 고래상어를 관람하기 위하여 많은 인파가 북적거리고 있었다.

고래상어들이 몸살을 앓을 듯하다.

이곳도 하루에 관람인원을 정하여 시행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아예 고래상어 관람장이 폐쇄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없어지지 않는다면

적정 관람객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

알프산 몽블랑도 1일 입산자 214 명으로 제한을 둔다고 한다.

그리고 보라카이도 다음 달 26일 문을 다시 여는데 1일 1만 9천 명으로 관광객을

제한한다는 뉴스이다.

그 외 유명한 곳들이 이렇게 제한을 두거나 몇 년 간 휴식을 갔는다고 하는데

그만큼 인간들이 많은 곳은 자연이 파괴된다는 것이리라.

인간만치 자연을 파괴하며 다니는 것은 없으리라.

정말 다이빙을 하다보면 아주 심각하다는 것을 쉽게 느끼게 된다.

온갖 쓰레기들이 바다에 다모였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을 듯하다.

다이빙을 하며 손님들 눈치를 보며 열심히 줏어 나오는데도 다음 날 같은 장소에

들어가 보면 또 쓰레기들이 있다.

산호에 걸려 산호들이 햇빛을 보지 못해 죽어가는 것이다.

우리들만큼이라도 바다를 사랑하자.

다이빙도 중요하지만 바다에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먼저 육상에 버리지 않아여 바다로 오는 경우가 줄어 들 수있다.

필리핀은 비가 오면 바다는 쓰레기로 더난리다.

같이 숨을 쉬며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 나부터.

내일은 릴로안 지역에서 다이빙이다.

내일도 안전한 다이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