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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9. 30 월요일 (아주 맑음)

2019.09.30 21:22

건우지기 조회 수:111

바다는 다이빙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고 기후는 맑고 화창하고

좋으나 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아직도 필리핀은 식수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손님이 계시지 않는 며칠동안 정말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일을 했다.

직원들도 하루씩 휴가를 갔다 왔다.

너무나도 많은 일들을 하여 리조트의 모습이 많이 변했다.

평가는 손님들의 몫이다.

어제는 리조트앞에서 고래상어가 출몰하여 손님들을 놀라게 했다.

오슬롭 고래상어 포인트에서 돈을 주고 관람을 하려고 했으나 첫날 다이빙에서

고래상어를 보셨으니...

정말 요즈음 고래상어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아포섬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 한 고래상어가 나타나고

수밀론에서는 데빌레이가 나타나고 리조트앞에서는 만타레이 그리고 고래상어가 풍년.

삼보안에서는 환도상어가...

요즈음 리조트 앞바다가 미친(?) 것 같다.

미친(?) 덕분에 우리는 즐겁다.

오늘오후 3시쯤 리조트 바로 앞바다에서 보트맨들이 공기통 직업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만타가 공중회전을 했다고 한다.

설레이는 바다다.

바다는 늘 설레이게 한다.

그래서 내일이 기다려 지는 것이고,

내일도 바다로 나가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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