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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년만에 수밀론 다이빙을 했다.

캉덤리조트 사장님과 사모님과 함께 했는데 아주 즐겁고 설레이는 마음이었다.

수밀론으로 향하면서도 정말 우리가 오늘 수밀론으로 가는 것이냐고 서로 묻곤 했다.

다이빙을 떠나 수밀론에 입성한다는 그 자체가 그만큼 설레였고 감동이었다.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 수밀론에 갈 수 있었다.

2년 동안 다이버들의 방문이 없었던 수밀론은 많은 변화가 있는 듯하다.

전체적인 다이브 사이트는 둘러보지 못했지만 오아시스 포인트에서 두 번의 다이빙은

변화한 수밀론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먼저 많은 산호들이 자리를 잡았고 산호가 함께 생활하는 이름모를 이쁜 고기들도

아주 많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예전에 우리가 늘 보았던 잭피쉬 무리들이 예전보다는 소규모였고

크기도 작았다.

예전의 큰 잭피쉬들은 어디로 깄는 지...

그리고 바라쿠타 무리도 예전보다는 적은 개체수 였고 크기도 작았다.

또한 상어들도 오늘은 많이 보질 못했다.

두 번의 다이빙으로 총 일곱 마리...

득실거렸던 상어들도 어디로...

물론 이번의 두 번 다이빙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늘 무척 아쉬웠다.

다음을 기약하라는 것이리라.

그래도 어찌되었든 좋은 분들과 함께 했고 그렇게도 가고 싶어하던 수밀론을 다녀 왔으니

기분은 최고다.

내일도 이런 설레이는 마음을 간직한 채 일을 할 것 같다.

오늘은 기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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