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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1. 26 수요일 (맑고 흐림)

2022.01.26 21:32

건우지기 조회 수:191

3일만에 인터넷이 연결되었다.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비가 멈추지 않고 내렸고 바람도 심하게 불며 파도도 다시 높아졌다.

기상이 안 좋았던 이유였는 지 무선인터넷 신호가 약해 거의 인터넷 사용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곳의 소식도 전하지 못했고.

오늘은 오후까지 맑은 편이었으나 날이 어두워지며 흐리고 비같지 않은 비가 조금 내리기도 했다.

월요일 정말 힘든 하루였고 오늘도 역시 마음이 정리되자 못하고 심란한 마음이다.

우리 리조트 이야기는 아니지만 잘 아는 다른 리조트에서 큰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사고는 아니고 재산상의 피해를 많이 입었다.

지금 힘든 시기를 같이 겪으며 서로 위로하며 견디고 있는데...

왜 자꾸 힘든 시련을 주는 지...

힘든 것도 지금의 상황으로도 충분한 데 말이다.

남의 일같지 않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직 걱정뿐이다.

무엇을 그렇게 크게 잘못하며 살았다고 이렇게 크나 큰 어려움을 주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일어나라고...

이곳에 이야기를 쓰지 못하겠다.

그저 얼굴을 서로보며 한숨만 내쉰다.

헛웃음만 나온다.

아픔을 조금이라도 같이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내가 도움이 된다면 최선의 방법을 다하여 노력할 것이다.

절대 흔들리지 말고 반드시 일어서기를 기원한다.

마음이 아프고 슬픈 날이 다시는 오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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