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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2. 04. 19 화요일 (아주 맑음)

2022.04.19 08:25

건우지기 조회 수:229

며칠간 리조트를 떠나 생활을 하다 어제 저녁 리조트에 복귀했다.

몇년만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리조트를 잠시 떠나 있었다.

막상 리조트를 나오니 어디를 가야 할 지...

지인의 도움으로 두마게티에 호텔을 저렴하게 잡고 이틀간 다이빙도 했다.

그리고 리조트에 필요한 물품도 샀고 강아지들 예방접종 주사약도 구매했다.

잠시 리조트를 떠나 아무 생각없이 지내려고 했으나 그 건 욕심이었고

여러 가지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해 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두마게티에 있는 동안 우리 배를 만드는 곳도 가보았는데 진척이 없어

실망만 가득안고 왔다.

나의 뜻대로 되질 않는다.

마음만 조급해 진다.

손님들의 다이빙 일정이 다가오는데 방카보트 대여에 관한 일들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

돈을 준다고 해도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답을 주지 않는다.

이러해서 우리 배를 빨리 만들어야 하는 이유다.

손님들께 배로 인하여 불편을 드리지 않아야 것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렵게 성사된 손님들의 예약일정이 자꾸만 취소되고 있다.

취소되는 이유가 코로나 확진으로 기인한 것이다.

지난 주부터 한국음식재료도 주문했고 두마게티 시장에 나가 장을 보며

손님맞이에 설레이는 마음과 오랫만에 손님을 모시는 입장에서 긴장되는

마음도 있었는데...

계속되는 예약취소에 기운이 빠진다.

그래도 오늘부터 다시 일은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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