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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3. 03. 22 수요일 (아주 맑음)

2023.03.22 17:35

건우지기 조회 수:86

필리핀 본연의 날씨가 돌아 왔나보다.

하늘은 높고 파랗다.

바다 또한 잔잔한 모습이다.

이제 필리핀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강렬한 태양이 모든 것을 태울 듯 작렬한다.

오늘의 수밀론은 평온하기 그지 없었으나 수중 시야가 아쉬웠다.

수면에서 바라보는 물색은 에머랄드 빛이었으나 막상 수중에서의 물빛은

부유물로 인해 탁했다.

그래도 15m 내외의 바다속은 수많은 고기들이 우리들을 반겨주었다.

오랜만에 보는 상어도 바라쿠타도 잭피쉬도 반가웠다.

오늘은 특히 참치들의 모습이 장관이었다.

16 명의 다이버들은 수밀론의 매력에 매료된 하루였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나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가운데 염려스럽게 진행된 다이빙은 그런대로 성공적.

손님들께서 기뻐해 주셔서 오늘도 다행스럽다.

특히 우리가 제공해 드리는 음식에 탐복(?)을 해 주셔서...

그리고 이렇게 릴로안 일기를 시작하게 되어 좋다.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아포섬으로 향한다.

내일도 무사히.

직원들은 새로운 프로펠러를 교환하기 위해 릴로안으로 배를 옮겼다.

보트맨들이 흥분되는 모양이다.

새로운 프로펠러를 장착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어서 좋은 효과가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

오늘도 화창한 날씨속에 어제처럼 멋진 노을이 질 것이다.

그림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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