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1 19:47
왜 이리도 한 주가 후딱 지나가는 지...
벌써 목요일이다.
한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은 데 벌써...
리조트도 그렇고 배수리도 그렇고 매일 보게되니 진행의 흔적이 많지 않다.
마음은 급한데 빨리 끝을 내고 싶은 데.
매주 들어가는 비용에 살이 떨린다.
최고의 다이빙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데 성과가 없다.
나만의 만족으로 끝을 내야 하나보다.
뭐 그것도 괜찮다.
내가 생각한 대로 내가 목표한 대로 걸어가는 것 그누구가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누가 알아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원해서 하는 것이기에.
힘은 들어도 할만 하다.
나의 길은 변함 없다.
그리고 나의 마음도 변함 없다.
내 스스로 싸구려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건우"는 싸구려가 아니다.
싸구려를 원하면 "건우"를 오면 안 된다.
건우는 최고의 손님만 모시는 곳이다.
그리고 다이빙을 진정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다이빙 외에 그 어떤 것을 원하면 건우와는 맞지 않다.
최고의 음식 그리고 최고의 다이빙 그리고 필리핀 최고의 다이브 사이트가 있는 곳이다.
그 자존심으로 견디고 버티는 것이다.
비록 한 사람일지라도...
잠시 내가 잊고 있던 자존심을 다시 불태운다.
묵묵히 걸어 갈 뿐이다.
욕심내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