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4 16:44
밤새 비가내리더니 오늘도 한 번도 쉬지 않고 줄기차게 비가 내린다.
거기에다 파도 또한 거세다.
파도가 없는 릴로안에서 두 번 칸루마카에서 한 번의 다이빙으로 총 세 번의
다이빙을 마쳤다.
수온은 27도라 약간의 추위를 느낄 정도이나 물밖으로 나오면 몸이 떨린다.
그래서 오늘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3.5mm 슈트를 입고 다이빙을 했는데
그런대로 추위를 견딜 수 있었다.
잘 선택한 것 같다.
내일은 내일 새벽에 도착하시는 손님들과 함께 수밀론을 갈 예정이다.
내일의 날씨도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다.
점심 때 먹은 칼국수의 뜨거운 국물이 자꾸만 생각난다.
냉커피를 마셔본 지 일주일은 지난 것 같다.
어디를 가도 뜨거운 것만 찾게 된다.
이번 달을 위하여 지금부터라도 몸 컨디션을 잘 관리해야 한다.
만약 아프기라도 하면 큰일이다.
이번 달 말까지 잘 버티어야 한다.
3월은 좀 한국을 갈 수 있는 날이 올까?
약 4년 넘게 한국을 다녀오지 못했다.
가족들도 보고싶고 병원에도 다녀와야 한다.
아무쪼록 3월은 시간이 생겼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