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2 10:17
오늘 새벽에도 여지없이 비가 왔습니다.
해가 뜨며 맑게 개였지만 작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비였습니다.
그래도 리조트 앞 정원의 식물들이 파릇파릇한 모습을 보여 주어
보기는 좋습니다.
아침부터 직원들이 제 의도대로 따라주지 않아 잔소리를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하기 싫은 잔소리인데...
새벽 4시 30분 기상하여 공기통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손님들의 방문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이 방카보트에 매달려 일을 하니 저라도 해야죠.
그리고 옆에 있는 리조트에서 공기통을 빌려간다고 하여서 말입니다.
요사이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약간의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 옵니다.
그래서 자주 파도소리를 듣게 되는 요즘입니다.
조금 파도가 있다보니 얕은 수심은 조금 흐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다 이내 깨끗해 지고요.
그러나 먼바다를 포함하여 대체적으로 잔잔한 바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릴로안의 앞바다는 일본 다이버들이 점령하고 있군요.
새벽부터 분주하게 저희 리조트 앞에서 다이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다이버들도 상당히 부지런 한 것 같습니다.
릴로안의 앞바다를 한국인 다이버들이 점령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만 열심히 일하시면 내일은 즐거운 주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