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7 20:56
약간의 파도가 있는 가운데 아포섬을 다녀 왔습니다.
총 열네 분의 손님을 모시고 화창한 날씨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코코넛, 채플, 맘사 포인트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러나 시야는 좋지 못 했습니다.
15 ~ 20m. 수온 29도.
잭피쉬, 버팔로, 거북이, 다금바리 등 큰 고기들이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산호에 감동하셨고요.
다만 시야가 아쉬웠습니다.
배의 엔진을 새로 바꾸고 처음 장거리를 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열여섯 명의 다이버와 보트맨 4 명 이렇게 배의 무게가 상당했을텐데
아포까지 1시간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조금 가볍게 간다면 전보다는 상당히 빠를 것 같습니다.
내일은 수밀론에서 열네 분 그리고 릴로안에서 세 분의 손님을 모시고 다이빙을
진행합니다.
내일 오전 세 분의 손님이 도착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저녁식사 시간에 여직원들의 댄스경연대회가 있습니다.
손님들께서 심사위원이 되시어 심사하실 것입니다.
간단한 상금이 주어질 것이고요.
여직원들이 내심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어제 저녁식사 시간에도 여직원들이 댄스를 보여 주었습니다.
여직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많이 수줍어 하면서도 손님들께 즐거움을 주니..저라도 상금을 듬뿍 주어야 겠습니다.
저도 내일이 기대되네요.
손님들께서도 같이 박수를 쳐주시고 즐거워 해 주셨습니다.
내일은 추석이군요.
지금쯤 오손도손 가족들과 함께 하시고 계시겠지요.
저는 그렇지 못 하군요.
내일도 손님들을 모셔야 하고요.
내일은 더 안전하고 더 멋진 다이빙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댄스파뤼~~저도 보구싶네여ㅎㅎ
추석 이벤트인가봐요ㅎㅎ
10일 새벽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