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30분에 두마게티에 나가 저녁 8시 35분에 리조트에 복귀했습니다.

몇 가지 서류도 준비하고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약식 ?)도 받았습니다.

말이 건강검진이지 혈압만 체크하고 나머지는 의사가 알아서 적더니만

이상없다고 검진서류를 주더군요.

빨리 끝나서 좋았지만 그래도 좀...

검진서류가 필요해서요.

그리고 필리핀 정보국에 가서 저에 대한 범죄확인서를 의뢰했습니다.

약 1개월이 걸린다고 그 때 알아서 방문하여 확인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엔지니어를 만나 수영장에 대한 디자인과 금액을 받았는데

생각했던 금액보다 훨씬 크더군요.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수영장으로 받은 공사비가 우리 돈으로 오천 사백만 원이네요.

고민할만한 금액이죠?

넉넉치 않은 돈으로 공사를 시작하여 어려운데...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만들고 싶은데...

내일은 새벽 4시 30분 배를 이용하여 바콜로드를 갈 것입니다.

당일로 다녀 올 것이고요.

가는 길에 직원들도 데리고 가서 구경도 시켜 줄려고 합니다.

바콜로드에 가는 이유도 서류를 준비할 것이 있어서 인터뷰하러 갑니다.

아주 장거리 운행을 해야 합니다.

내일도 리조트를 비워야 합니다.

남자직원이 리조트를 지키고 있을 것이고요.

오늘 바다상태도 좋았습니다.

날씨는 화창했으나 가끔가다 비가 아주 조금씩 오기도 했습니다.

늦은 저녁이 되면서 바람이 조금씩 부는군요.

감사합니다.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