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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4. 09. 27 토요일 (맑음)

2014.09.27 19:31

건우지기 조회 수:498

어제의 아포섬만치는 시야가 좋지 않았으나 그래도 충분히 수밀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오늘의 다이빙이었습니다.

25 ~ 30m의 시야였고 오아시스 포인트에서 조류가 아주 강했으며

그 덕분에 바라쿠다와 잭피쉬의 멋진 군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따라 수밀론에 많은 고기들이 운집했고 이것을 사냥하기 위한

빅트레발리들이 큰 눈을 부릅뜨고 먹이사냥에 여념이 없더군요.

이를 피하기 위한 작은 고기들이 몸부림들이 안타깝기도 했고요.

어쨌든 다이버의 입장에서 보면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이율배반적인 생각인가요?

 

오전엔 조금 흐린 날씨로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아주 화창하고

무지무지 덥습니다.

내일은 지금 계신 손님들의 마지막 다이빙이십니다.

릴로안에서 다이빙을 하실 것이고 오후엔 두마게티 시내관광을 다녀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후에 저녁 8시 30분쯤 세부로 출발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손님께서는 맛사지를 받고 계시고요.

다음 주부터는 아주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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