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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어제는 타나완 고래상어와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진행했고

오늘은 아포섬을 다녀 왔습니다.

어제의 수밀론은 시야가 별로 였는데 오늘의 아포는 부유물도

거의 없이 30m 이상이었습니다.

파도도 꽤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상쾌한 다이빙이었고 손님들께서도 좋아해 주셨습니다.

버팔로, 거북이, 잭피쉬들이...

총 열다섯 분을 모셨는데 배가 상당히 무거웠는데도 소요시간은

별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엔진을 바꾸고 속도가 빠른 것은 느끼지 못 했는데 힘은 좋아 진 것 같습니다.

아포섬을 왕복하며 상당한 높은 파도에 부딪쳤으나 아무 사고없이 다녀 왔습니다.

내일은 열다섯 분을 모시고 산호세 지역과 칸루마칸 지역에서 다이빙을 진행할 것입니다.

내일 저녁 열 분의 손님이 한국으로 가시고 다른 두 분의 손님이 모알보알로부터

오실 예정입니다.

저도 많이 지쳤나 봅니다.

온통 입술이 부르터서 낫지 않고 더 심해 지네요.

손님이 오시는 날부터 잠을 이루지 못한 것도 이유일테고 매일 이루어지는 다이빙에

지치나 봅니다.

그래도 손님을 모실 수 있어 행복합니다.

내일의 다이빙을 위하여 저녁 11시 잔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수면유도제를 복용해 보려고요.

예전에 손님으로 오신 의사 선생님께서 주고가신 것이 한 두 알 정도 남았을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푹 주무실 수 있도록 하세요.

피곤이 쌓이면 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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