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5 23:34
세 번의 다이빙을 오후 1시에 마쳤습니다.
릴로안에서 두 번, 칸루마카에서 한 번.
수온은 28도 시야는 20~25m.
날씨는 아주 화창합니다.
너무 뜨거워서 밖이 무섭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3일째 밤마다 비가 와 주었습니다.
오늘은 밤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아마도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후엔 다섯 분의 손님께서 쌍둥이 호수를 보고싶다고 하셔서 오후 3시 배로 시불란으로
향했습니다.
네그로스 산호세에 있는 쌍둥이 호수는 산 정상부근에 있는 두 개의 호수입니다.
항시 그곳은 고지대라 시원하고 구름에 잠긴 날이 많습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걸려 있지 않아 확트인 시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상까지 시멘트 포장을 다 했더군요.
산골마을도 지나고 산에서 바라다 보는 경치가 아주 일품입니다.
손님들게서는 아주 만족해 하셨습니다.
저녁식사를 두마게티에서 하시고 시원한 멕주도 드시고 저녁 9시 배로 리조트로 복귀하셨습니다.
물론 제가 모시고 다녀 왔지요.
리조트엔 네 분의 손님께서 머무르고 계셨고요.
내일은 아홉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에서 다이빙을 진행합니다.
아마도 고래상어 포인트도 가야 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부 손님께서 고래상어 관람에 관하여 고민하고 계시기에...
오늘 릴로안과 칸루마카 지역에서 다이빙을 해보신 손님들께서 다이브 사이트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칸루마카 지역의 얕은 수심의 산호를 보시고 놀라셨고요.
오늘도 아주 보람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지금 시각 저녁 10시 29분입니다.
손님들께서는 가벼운 맥주와 함께 담소를 나누고 계십니다.
저는 이곳의 소식을 전해 드리고 저녁 11시쯤 잠자리에 들겠습니다.
오늘도 새벽 4시 10분쯤 손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새벽 3시 20분부터 잠이 깨
충분한 수면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안녕히 주무세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부터 수영장 타일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쁜 소식이요?
작은것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강사님의 새심한 배려
쌍둥이호수 관광계획을 하면서 어떻게 이동할까...
시간이 너무 어중간하여
고민을 하고있는데 강사님의 한마디.
내차타고 같이 갑시다.
한순간 막혀있든 물줄기가 시원하게 ㅡㅡㅡㅡ고ㅡㅡㅡㅡ
짧은 시간 쌍둥이 호수 관광을 하면서
또한번의 감탄사가 나옵니다.
살아있는 자연속,때묻지 않은 자연을 몸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가지않았으면 후회했을겁니다.
꼬불 꼬불 자연속 길,엄청난 야자수,망고나무...
자연인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강사님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뿐입니다.
바쁘실텐데 시간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