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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9. 03. 28 목요일 (아주 맑음)

2019.03.28 20:43

건우지기 조회 수:97

조금 전 네 분의 손님이 한국으로 가시기 위해 리조트를 출발하셨다.

5일간 리조트에 계시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네 분의 여성 손님들이시고 우리 리조트를 처음 방문해 주신 분들인데

한 분 한 분 너무나도 착하신 분들이다.

가실 때 팁을 많이 못주셨다고 주머니를 털어서 더주고 가셨다.

팁을 많이 받아서가 아니라 직원들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이 너무나도 고마웠다.

가실 때 저까지 안아주시고...아쉬운 이별을...

내년에 다시 꼭 오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어느 하나 험잡을 곳이 없다는 말씀도...

이런 말씀을 해주시니 그동안의 고생들이 다 없어 진 듯하다.

이런 기분에 리조트를 운영하게 되나보다.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한 오늘 하루였다.

부디 댁까지 무사히 가시길 기원하고 기원한다.

 

오늘은 아주 화창했다.

조금 파도가 있었을 뿐 대체적으로 양호한 하루였다.

바다도.

오전엔 육상으로 이동하여 고래상어를 스노클링으로 진행했고

오후엔 두 번의 다이빙으로 마쳤다.

수온도 따듯하고 시야도 괜찮고.

 

요즈음 자주 페북을 많이 하게된다.

수중사진과 육상사진 등을 나의 계정에 올리는데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도 많이 보게된다.

늘 속상한 것은 동물들 특히 강아지들을 학대하는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필리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들도 매일 많이 올라온다.

주로 오토바이 사고가 많이 나는데 참으로 참혹한 현장이 여과없이 올라오는 것을 모고

아연질색하게 된다.

너무나도 참혹한 현장을 그대로 올리는 것은 심한 것 같다.

한국같으면 아마도 난리가 났을 것이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 그 참혹한 광경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그 현장에서 그 장면을 촬영할 기분이 과연 들까?

같이 안타까워하고 구호조치를 도와줘도 부족할텐데...

세상이 너무나도 정이 없어지고 삭막해 진다.

제발 이런 사진들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한 것을 시스템으로 막을 방법이 없을까?

어린 여자아이들을 강간하고 살해한 장면들도 무지 많다.

그래서 페북을 열기가 무섭고 두려워 진다.

매일 세상사람들의 행복한 모습만 보았으면 좋겠다.

마음 아픈 사건들이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버린다.

며칠 전 보았던 사건들도 자꾸만 생각이 나서 미치겠다.

제발 좋은 소식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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