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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조금 전 직원들에게 9월의 월급을 지급했다.

손님들께서 챙겨주신 팁과 야근수당도 함께.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손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래서 오늘은 직원들이 즐거운 날이다.

나 역시 기쁜 날이고.


오늘은 수밀론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다.

아주 뜨겁고 화창한 날씨속에 30m가 넘어보이는 환상의 시야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조류도 적당하게 흘러 주었고 아쉽게도 오늘은 바라쿠타 무리를 보지 못 했지만 그 외

화이트팁 그리고 블랙팁 상어, 자이언트 트레발리, 블루핀 트레발리, 잭피쉬 무리들...

요즈음 이곳의 모든 바다의 시야가 환상적이다.

그래서 아주 기분 좋은 다이빙을 하게된다.


세 번의 다이빙을 마치신 손님들께서는 두마게티 시내관광을 나가셨다.

백화점과 재래시장 그리고 저녁식사를 하시고 오신다고...

이분들은 내일 저녁 한국으로 가신다.

3일 다이빙 일정이시라 아주 짧게만 느껴진다.

적어도 4일 일정이 좋은 것 같다.

좋은 사람들과의 다이빙은 늘 즐겁고 행복하다.

함께하는 시간이 좋아서이겠지.

그리고 작별하는 날 무척 아쉽다.

다음을 기약한다고 해도 그 날이 언제 올 지...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어제 가신 손님들도 벌써 그립다.

정말 좋으신 분들인데.

꼭 건승하시길 빌어본다.

보잘 것 없는 릴로안 일기를 애독하신다고.

그래서 부끄럽다.

하루 하루의 일과를 이곳에 쓰는 것뿐인데.

내일도 그러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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