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3 21:33
아주 강한 조류가 수밀론 오아시스를 휩쓸었습니다.
다행히 바라쿠타와 잭피쉬 무리를 보았지만 그만큼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이 힘든 과정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겠지요.
그래도 손님들께서 힘들어 하셨기에 죄송하네요.
오늘의 수밀론은 시야가 썩 그리 좋지 못 했습니다.
어제의 아포섬보다는 나은 편이었습니다.
조류가 강해짐에 따라 부유물이 일어 났습니다.
수온 28도.
시야 20 ~ 25m.
두 번의 오아시스, 한 번의 이카루스.
세 번의 다이빙을 수밀론에서 마치고 오전 11시 50분에 리조트로 복귀하였습니다.
리조트에 도착하니 보홀로부터 세부를 경유하여 오신 손님 두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들은 점심식사를 하시고 오후에 세 번의 다이빙을 하셨습니다.
보홀에 5일동안 계시면서 5일간 발리카삭에서만 다이빙을 하셨다는데
지겨워 죽는 줄 알았다고 하시네요.
오시면서 같은 리조트에 계시던 손님 한 분을 더 모시고 오셨습니다.
오늘 오후에 두 분의 손님께서 보홀로 가시기 위해 리조트를 출발하셨고,
지금 리조트엔 세 분의 손님이 계시지만 한 분은 내일 아침 일찍 두마게티로
가실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일 새벽 두 분의 손님이 저희 리조트를 방문해 주십니다.
픽업차량은 공항에 이미 대기시켜 놓았습니다.
내일도 총 네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으로 향합니다.
오늘보다는 더 나은 환경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