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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마음이 속상해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도 처리해야 일은 해야 하는 것.

그래서 세부에 다녀왔다.

오전 4시 10분 리조트를 출발하여 2시간 15분만에 세부에 도착했고

영업시작 시간까지 차에서 대기하다 배애 필요한 자재를 사가지고

오후 3시 50분 리조트에 복귀했다.

자재가 너무 무거워 간신히 차를 끌고 왔다.

운전하며 여러 가지 생각에 집중이 안 되었는 지 두 번의 인사사고가

날 뻔했다.

날도 어두웠고 비도 조금 내리고 노면도 미끄러운데 오토바이가 불법 유턴하는

바람에 정차해 있던 버스와 오토바이 사이를 간신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아슬하게

비켜나갔다.

나는 순간적으로 오토바이를 덮친다고 생각했고 큰 사고가 났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순간적으로 간신리 비켜나갔다.

아직도 마음이 가라앉지 않는다.

정말 나의 마음이 마음이 아니다.

지친다.

인간관계의 갈등...

싫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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