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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1. 30 화요일 (흐리고 비)

2024.01.30 21:12

건우지기 조회 수:69

하루 종일 흐리더니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바다의 잔잔함을 기대하고 기원했는 데...

오늘도 여전히 파도가 친다.

어떡하라고.

오늘 오후 5시가 다 되어 여섯 분의 손님이 도착하셨다.

한국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필리핀항공을 이용하셨는 데

너무 늦게 리조트에 도착하셨다.

세부 시내의 교통체증이 심했나 보다.

내일부터 다이빙이 시작되는 데 이렇게 날씨와 바다상태가 좋지 못 하니

걱정이다.

보란 듯이 내일 화창하고 잔잔한 바다가 되기를 바라고 바란다.

옆에 리조트에 아는 손님이 오셔서 오랜만에 뵙고 인사도 나누었다.

그리고 잘 마시지 않는 소주와 맥주도 마셨다.

오랜만에 마시니 술기가 돈다.

많이 마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녁 10시 전에는 잠들어야겠디.

오늘도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잠에서 깨었다.

숙면을 잘 취하지 못 하니 이 시간이 되면 한 것도 없이 피곤해 진다.

내일의 다이빙을 위하여 잠을 자자.

오늘도 오전 일찍 강아지집을 찾아가서 밥을 주었다.

오늘도 어미는 보질 못 했다.

어미가 새끼들을 돌보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오늘은 내가 준 밥을 강아지들이 먹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제일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먹질 못 한다.

몇 번 먹ㅇ리려고 시도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밥만 주고 왔다.

제일 작은 강아지인데 밥이라도 잘 먹어야 하는 데 걱정이다.

제발 건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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