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6 21:04
거의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저녁인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이기는 하나 날씨가 아주 흐리다.
그동안 잠잠했던 바다도 어제 저녁부터 파도가 높아졌다.
손님들이 본격적으로 오시니 날씨와 바다가 이렇다.
참으로 알 수없는 날씨와 바다다.
오늘 한 분의 손님이 오전에 퇴실하셨고 다섯 분의 새로운 손님이 오셔서
여섯 분이 오늘 칸루마카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진행하셨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조금 추위를 느끼시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도리어 수온이 땨뜻하다.
나는 매니저 그리고 직원 한 명과 함께 두마게티에 나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오시는 손님들을 위하여 음식재료 등을 사가지고 왔다.
망고도 총 70kg을 사가지고 왔다.
이곳저곳에서 상인들이 사달라고 하여 사다보니 많이 산 듯 하다.
필리핀은 지금 망고철이 아니라 망고도 싱싱하지 않고 가격도 두 배로 비싸다,
오늘은 세 가지 종류의 망고를 사왔다.
올해 아직까지 시장에서 망고스틴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
필리핀도 이상기후인가 보다.
예전처럼 과일이 풍부하다는 것을 느끼질 못 할 정도이다.
네일은 좀 화창했으면 좋겠다.
하루 종일 비가오니 습도도 높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한다.
오후 7시 55분인 지금 손님들께서는 강사님들과 약주를 드시며 담소를 나누고 계신다.
첫 날이라 많이 피곤하실 듯 한데...
도리어 다이빙을 하지 않은 내가 피곤하다.
계속 새벽에 손님을 맞이하느라 잠을 설친 이유가 되겠지만 어쨌든 예전의 체력이 아니다.
쉬고픈 마음이 든다.
쉬고싶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19 | 2024. 03. 06 수요일 (아주 맑음) | 건우지기 | 2024.03.06 | 69 |
1918 | 2024. 03. 05 화요일 (아주 맑음) | 건우지기 | 2024.03.05 | 71 |
1917 | 2024. 03. 04 월요일 (아주 맑음) | 건우지기 | 2024.03.04 | 81 |
1916 | 2024. 03. 03 일요일 (아주 맑음) | 건우지기 | 2024.03.03 | 79 |
1915 | 2024. 03. 02 토요일 (맑음) | 건우지기 | 2024.03.02 | 90 |
1914 | 2024. 03. 01 금요일 (맑고 흐림) | 건우지기 | 2024.03.01 | 70 |
1913 | 2024. 02. 29 목요일 (맑음) | 건우지기 | 2024.02.29 | 64 |
1912 | 2024. 02. 28 수요일 (맑고 흐림) | 건우지기 | 2024.02.28 | 81 |
1911 | 2024. 02. 27 화요일 (맑음) | 건우지기 | 2024.02.27 | 78 |
1910 | 2024. 02. 26 월요일 (맑고 조금 흐림) | 건우지기 | 2024.02.26 | 79 |
1909 | 2024. 02. 25 일요일 (맑고 조금 흐림) | 건우지기 | 2024.02.25 | 79 |
1908 | 2024. 02. 24 토요일 (맑음) | 건우지기 | 2024.02.24 | 72 |
1907 | 2024. 02. 23 금요일 (맑고 비) | 건우지기 | 2024.02.23 | 63 |
1906 | 2024. 02. 22 목요일 (맑고 흐리고 비) | 건우지기 | 2024.02.22 | 80 |
1905 | 2024. 02. 21 수요일 (흐리고 비 맑음) | 건우지기 | 2024.02.21 | 67 |
1904 | 2024. 02. 20 화요일 (맑고 흐리고 비) | 건우지기 | 2024.02.20 | 67 |
1903 | 2024. 02. 19 월요일 (아주 맑음) | 건우지기 | 2024.02.19 | 77 |
1902 | 2024. 02. 18 일요일 (맑고 흐리고 비) | 건우지기 | 2024.02.18 | 70 |
1901 | 2024. 02. 17 토요일 (맑음) | 건우지기 | 2024.02.17 | 62 |
1900 | 2024. 02. 16 금요일 (흐리고 비) | 건우지기 | 2024.02.16 | 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