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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약간 흐린 날씨에 대체로 맑은 오늘이었다.

밤이 내린 지금은 구름이 잔뜩 끼어 별들이 잘 보이질 않는다.

간간이 반딧불만 스쳐 지나간다.

바람과 함께 약간의 파도가 있는 오늘이었고 지금은 파도가 있는 편이다.

방카보트 건우호 수리를 마치고 바다로 진수시켰다.

엔진을 조금 들어서 샤프트와 잘 맞추었다.

용접까지 끝내고 시험운전을 했는데 80% 성공적이다.

나중에 약 2주간 시간을 내어 그 때는 엔진을 완전히 들어서 엔진 브라겟트

교체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 완벽하게 엔진이 떠는 것도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많은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잘 마쳤다.

그래서 내일은 두 분의 손님을 모시고 수밀론으로 향할 것이다.

두 분의 손님이 기대하시는 수밀론에서 멋진 다이빙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깜깜한 어둠과 함께 이 밤을 보내자.

바다를 바라다 보며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자.

이럴 땐 어둠이 제격이다.

생각이 많아 진다.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

지금.

 

오늘은 월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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