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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일요일인 오늘 오전과 오후 한 차례 강한 소나기성 비가 내였다.

오후에 내린 비가 아주 강했고 1시간 가량 내려주었다.

오후 4시 20분인 지금도 날씨는 흐린 상태라 저녁에도 비가 내릴 수 있다.

직원들 중 감기환자가 많아 오늘 두 명을 제외한 모든 직원에게 휴무를 주었다.

생각보다 감기가 오래가고 기침이 심하다.

계속 약을 복용하는데 차도가 없다.

직원들이 쉴 때 혼자 일하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같이 쉬고 싶은데 1시간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 일을 찾아 하면 어느 새 매니저도 와서 도와준다.

매니저도 그냥 쉬지 못하고 혼자 일을 찾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모습을 보면 정말 고마움을 갖게 한다.

직원들 하고는 확연히 다르다.

직원들은 휴무이면 내가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도와주지 않고 개인적인 일을 한다.

바로 옆에서 일을 해도 휴대폰만 보고있다.

그럴 때는 섭섭한 감정도 갖게 되지만 나도 자존심이 있기에 어지간해선 절대 도와달라고

하지 않는다.

본인 스스로 와서 도와주겠다고 하면 받아드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니면

가서 쉬라고 한다.

이렇게 하루의 일을 찾아 해야만 하루를 제대로 보낼 수 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찌 매일 앉아 쉴 수 있겠는가?

일을 해야만 한다.

직원들이 쉴 때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면 신기할 정도다.

고작 휴대폰을 보는 것이 전부인데...

그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같은 내용을 매일 보지는 않을텐데.

매일 새로운 뉴스가 그렇게 많은가?

페이스북도 그렇고.

평균수명 72세에 SNS를 하는 시간이 11년이 넘는다는 통계도 있던데 이곳에서.

어찌보면 이까운 시간이고 어찌보면 삶의 한부분이고.

모르겠다.

남 걱정까지.

나도 제대로 못하면서.

이런 날은 모기가 많아진다.

글을 쓰며 벌써 네마리를 잡았다.

더워서 선풍기를 트는 것이 아니라 모기 때문에 선풍기를 사용할 때가 많다.

오늘은 제대로 잘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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