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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24. 01. 10 수요일 (맑음)

2024.01.10 20:19

건우지기 조회 수:72

물속 시야가 어제보다는 훨씬 못하다.

저녁에 파도도 없었는데 이유를...

다만 어제보다는 오늘이 훨씬 조류가 강했고

그 영향도 조금이라도 있겠지만 어제 민다나오섬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저번에도 민다나오에서 큰 지진이 발생한 뒤로 필리핀 전체 바다의 시야가

무척 좋지 않았다.

과학적인 지식이 없어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물속에서도 지진파가 작동했을 것이고

물속 지반이 움직였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말 어제보다는 훨씬 좋지 않았으나 그래도 15내외의 시야였다.

여섯 분의 손님을 모시고 딥다이빙과 조류다이빙으로 안전하게 마쳤다.

오늘도 역시 많은 거북이들이 우리와 함께 했다.

일로일로로부터 기술자 두 명이 리조트에 도착하여 오후 내내 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결론은 엔진을 바꾸고 배도 가볍게 만드는 쪽으로 기울었다.

비용과 시간의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또한 또 다른 시련과 역경이지만 이겨내야 한다.

내 스스로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래서 고민을 해야 한다.

할 수 있으리라 다짐을 한다.

할 수 있어야 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

무엇인가를 포기해야 그나마 나의 마음을 평정할 수 있다.

해 보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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