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저기압이 아직 태풍으로 발전하지는 않았지만

그 세력이 필리핀 중부지방을 통과할 듯 합니다.

레이떼를 포함하여 세부도 그 영향권입니다.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통과할 듯 합니다.

아직 바다는 태풍전야 인 듯 고요합니다.

바람도 잦아 들었고요.

어제 밤새 비가 왔습니다.

지금은 잔뜩 흐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많은 배들이 릴로안 앞바다에 피항하여 정박해 있는 모습입니다.

두마게티로 가는 여객선이 발이 묶여 어제는 저희 리조트에도

숙박손님이 있습니다.

외국인을 비롯하여 네 개의 방이 체크인 되었습니다.

오늘 수밀론으로 방카보트 운항을 허가해 줄 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오늘도 허가를 해주지 않으면 릴로안에서 다시 다이빙이 진행됩니다.

어제 릴로안의 다이빙 환경은 나브지 않았습니다.

시야도 15m 이상 확보되었고 부유물도 많지 않았습니다.

손님께서도 아주 흡족한 릴로안 다이빙 이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수밀론보다도 좋다는 말씀을 해 주시네요.

가시기 전에 고래상어를 꼭 보고싶다고 하셔서...

제발 이번 태풍이 큰 피해없이 지나가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어제 릴로안의 수온은 25도였습니다.

추워서...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따뜻한 설날 연휴보내세요.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