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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일기

2017. 10. 08 일요일 (아주 맑음)

2017.10.08 18:51

건우지기 조회 수:204

손님가시는 길이 마냥 아쉬워 낮부터 술을 마셨다.

거의 두시간을 가시는 길을 지연시켰다.

좋은 사람과의 이별은 늘 마음이 아프다.

왜 이렇게 시간은 빨리 가는지.

보내드려야 하기에 아쉬움은 뒤로 감춘채 포옹으로 보내드렸다.

내년을 기약하며.

 

오늘 아포섬으로 가기 위해 출발은 좋았으나 약 15분 밋션고장으로 인하여

배는 멈추었고 배를 견인하기 위해 여러 곳에 전화를 시도한 끝에 다행히 견인 조치할 수 있었다.

아포섬으로 가기 위한 일곱 분의 손님은 다른 방카보트를 긴급수배하여 장비를 옮겨 싣고

오전 9시가 넘어 출발을 하였고 오후 5시 40분이 지금까지 리조트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걱정이 되어 해안을 얼마나 서성였는지 모른다.

수평선 넘어 배가 보이지 않는다.

어디쯤 오고 있는지...

무사히 리조트에 복귀하기를.

어느덧 어둠이 깔렸다.

오후 6시가 되지 않았는데 벌써 어둡다.

빨리 도착해야 하는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다시 해안으로 나가봐야 겠다.

부디 아무 일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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