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7 19:49
정말 날씨가 미쳤나 보다.
태풍이 지나가고 아주 맑은 날로 아침을 맞이 했는데
점심 때가 되면서 갑자기 소나기가 잠깐 내리더니 곧바로 찬란한 햇살이
더니 또 소나기가 내리고 그 뒤로 또 햇살이 그리곤 또 비가 저녁인 지금까지
내리고 있다.
적지 않은 양의 비다.
오전의 날씨를 봐선 전혀 비가 내릴 것 같지 않았는데 완전 예상을 엎어 버렸다.
요즈음 날씨가 감을 잡지 못하겠다.
오전에 페인트 작업이 또 완전 헛일이 되었다.
벌써 세 번째 칠작업이 모두 망쳤다.
미칠 것 같다.
거기에다 또 정전이...
정말 짜증이 난다.
이곳의 전기공긒이 정말 문제다.
건너편 네그로스섬은 최근에 정전된 모습을 보질 못했다.
오후에 릴로안 일기를 컴퓨터를 이용하여 쓰다가 정전으로 인하여
다 날라가 지금 휴대폰을 이용하여 쓰는 중이다.
또 컴퓨터를 사용했으면 또 글이 다 날라갔을 것이다.
정말 다행이다.
그나저나 이제 비가 그만 와주었으면 좋겠다.
4일째 날씨가 이러니 모든 작업들이 어려워 진다.
햇살이 그립다.
비가 또 오지 않으면 비가 그립다고 하겠지.
나의 마음이 간사해서.
춥다.
오늘은 뜻뜻한 물로 샤워를 해야겠다.
휴대폰으로 글을 쓰니 눈이 침침하여 잘 보이지 않는다.
오타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만 멈추어야 겠다.
내일 다시.
2020.10.28 00:22
2020.10.28 16:09
매일 심리적인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나혼자만의 고통이라면 차라리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심적으로 지치면 안 된다는 주문을 스스로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 힘들면 백 번 천 번이라도 힘들어 하겠는데 정말 이렇게 세월이 속절없이
흐르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힘이 듭니다.
잊기 위해 일을 찾아서 합니다.
아니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의 상황을 이겨나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장님께서도 힘내십시요.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리지 못합니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건하십시요.
2020.10.28 18:32
아유 ~ 저는 뭐 힘든게 없습니다. 어차피 백수라서 ㅋ
영업도 못하는 상황인데, 가지가지 속을 썩이는군요.
여기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지만 그쪽보다는 덜합니다. 물론 유흥업이나 위험군에 속하는 업종은 더 힘들겠지만요.
언젠가는 끝나겠지 ... 라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한번씩 답답함이 화악 밀려옵니다.
외국에 아이들 둘을 보내놓고 얼굴도 못보고 지내고 있는것도 답답하구요.
마음대로 다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었다는 생각이 큽니다.
그때가 오면 또 금방 잊혀지겠지만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건강에 항상 신경쓰시며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