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8 16:52
조금씩 구름이 쌓이며 잠깐씩 어두워지기도 하지만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시간이
많은 날이다.
오늘은 방카를 이용하여 리조트 앞바다에서 세 번의 다이빙을 진행했다.
역시 강한 조류가 괴롭히기도 했지만 안전하게 마쳤다.
수면 얕은 곳을 제외하고는 수온이 거의 27도 였고 26도까지 내려가는 곳도
아주 많았다.
다행히 오늘은 상의만 웻슈트를 입고해서 그런대로 추위를 견딜 수 있었다.
어제까지 반바지에 티셔츠만 입고 다이빙을 했는데 그런대로 할만했다.
시야는 서서히 회복되는 단계이다.
오늘은 15m는 거뜬히 나오는 시야였다.
내일은 수밀론으로 다시 간다.
아포는 좀 더 기다렸다가 시야가 좀 더 좋아지면 가려한다.
어제의 수밀론을 생각하며 설레이는 마음을 오랜만에 가져본다.
그만큼 어제 오아시스 포인트는 최고였다.
손님들도 수밀론으로 다시 하자는 나의 제의를 기꺼이 받아 주셨다.
다들 은근히 기대하시는 것 같다.
내일도 기억에 남는 수밀론 오아시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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