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필리핀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아주 강력한 태풍이 필리핀 중부지방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부터 두마게티를 오고가는 여객선 일부가 운항

정지되었고 많은 배들이 피항을 가고 있으며, 다이빙 리조트 다이빙 전용선들은

해안 뭍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저희 리조트 배는 올리지 않은 상태이고 선장과 엔지니어가 배에서 숙식을 하며

태풍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 지고 파도가 높아지면 다른 지역으로 배를 이동시키기 위함입니다.

작년과 재작년 12월에도 아주 강한 태풍이 중부지방을 관통하며 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주었고, 유명한 다이브 사이트 아포섬과 발리카삭섬 그리고 수밀론섬에

많은 피해를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 아름답던 산호들이 다 파괴된 것이지요.

오늘 오후부터 저희 리조트도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물 점검을 했고,

내일도 다시 점검을 하여 보완해야 합니다.

정말 강력한 태풍이라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됩니다.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이 더 강해 질 것 입니다.

정말 태풍의 피해가 최소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필리핀 다이빙 투어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에 무엇보다도

집중하시기를 바랍니다.

조심하시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